광천읍, ‘어르신의 열린주방’ 프로그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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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천읍, ‘어르신의 열린주방’ 프로그램 운영
  • 이잎새 기자
  • 승인 2020.11.02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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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의 열린주방'을 통해 요리를 배우고 있는 광천읍 거주 노인들.
'어르신의 열린주방'을 통해 요리를 배우고 있는 광천읍 거주 노인들.

광천읍(읍장 신주철)이 1인 노인 남성가구 증가에 따라 어르신들의 식생활 개선과 자립지원을 위한 ‘어르신의 열린주방’프로그램을 오는 27일까지 운영한다.

충청남도 ‘2020년 주민참여 혁신모델 공모사업 동네자치 시범공동체’ 부문에 선정된 ‘어르신의 열린주방’은 홀로 사시는 남성 노인 6명을 대상으로 요리에 관한 기초 이론교육, 올바른 식재료 보관법 등을 배우고 함께 음식을 만드는 프로그램이다.

읍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노인들에게 다양한 요리지식을 제공하고 본인이 먹을 음식을 직접 만드는 등 식생활 개선과 자립에 기여하고 함께 요리를 배우며 지역주민과 친목을 도모하는 교류의 장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이번 프로그램은 광천읍 주민자치회(회장 장순화) 여성회원들이 매회 자발적으로 요리 강사·진행 요원으로 참여해 노인들의 원활한 수업 참여를 돕고 있다.

주민자치회 장순화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당초 계획보다 소수의 인원으로 진행하게 된 점을 매우 아쉽게 생각하지만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르신들이 고마움을 표하시며 프로그램 콘텐츠에 높은 점수를 준만큼, 향후 코로나 추이를 지켜보며 더 많은 지역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확대·발전시켜나가야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신주철 광천읍장은 “이번 주민자치 프로그램이 그동안 광천읍 지역사회에서 활동하지 않았던 1인 독거 남성 노인들이 요리라는 주제로 한자리에 모여 지역민들과 어울릴 수 있는 하나의 소통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달 23일 진행된 첫 수업에서 강사님의 지도하에 어르신들이 아욱 된장국, 콩나물 무침, 꽈리 멸치볶음 등 총 3가지 반찬을 손수 만들어보는 시간을 가졌으며 어르신들은 본인이 만든 음식을 맛보며 매우 흡족해하시는 등 참여자 전원이 수업에 높은 만족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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