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집 ‘나무도 만세를 한다’ 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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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집 ‘나무도 만세를 한다’ 펴내
  • 한기원 기자
  • 승인 2020.12.05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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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운 시인, 시집 두 권 동시 출간

윤태운 시인이 시집 두 권을 동시에 펴냈다. 2020년도 문화예술인복지재단의 창작지원금을 받아 여덟 번째 시집 ‘바람의 불꽃놀이’와 아홉 번째 시집 ‘나무도 만세를 한다’(서진출판사 발행, 값 1만원)를 동시에 펴냈다.

예산 출신인 윤 시인은 홍성에 거주하면서 지난 1974년 첫 시집 ‘소처럼 시를 쓴다’를 펴낸 이후 지금까지 아홉 번째의 시집을 출간했다. 윤 시인은 지난 2008년 성기조, 정광수 선생의 추천으로 ‘문예운동’을 통해 등단했다.

윤 시인은 작가의 말에서 “이제 아홉 번째 시집을 내는 것은 나의 시에 대한 절절한 사랑과 그리움 때문이기도 하다”며 “팔순에 가까운 내가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은 순전히 몇 분 선생님께서 나를 이끌어 주시고 보듬어 주신 덕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것이 마지막 출간작업이라고 생각하면서 가능한 한 나의 시작(詩作) 인생을 그만 접으려고 한다”고 밝히면서 하고 ‘싶은 것이 너무 많아서 사진, 서예, 문인화, 전각 등을 늘 손에 달고 살았다’고 회고 했다.

윤 시인은 국가공무원으로 34동안 근무했으며, 베트남주재 개인회사에서 7년 동안 근무하면서 △시선집으로 ‘달맞이 꽃’과 ‘모과나무’ 등을 비롯해 △시집으로 ‘내려앉는 것이 아름답다’등 아홉 권을 발간했으며, 단편소설집과 수필집도 각 한권씩을 펴냈다. 윤 시인은 모범공무원상과 훈·기장, 충남문학발전대상, 국제문학문화예술 대상(시 부문) 등을 수상했다. 한국문인협회 회원, 담쟁이문학 자문위원, 홍성시낭송연구회장(전), 한국문인협회충남지회 시분과 이사(전) 등으로 활동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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