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코로나시대에 맞서는 체육 인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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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코로나시대에 맞서는 체육 인프라
  • 이잎새 기자
  • 승인 2020.12.11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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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야구장, 국민청소년체육센터 건립 예정
다양한 종목의 장애인 체육에도 개입
2022년 건립 예정인 홍성국민체육센터의 조감도.

군은 포스트코로나시대에 대비해 체육역량강화 시책을 추진하고 야구장 조성, 국민청소년체육센터 건립, 장애인수영장 건립 등 체육 인프라 확충에 집중하며 지역 체육발전을 견인해나갈 방침이다.

현재 관내에는 야구동호회 18개 팀과 리틀야구단, 한국K-POP고등학교 야구부 등 450여명의 야구인이 있으나 이들이 이용할 수 있는 야구장은 2개소(내포신도시, 남장리)에 그쳐 야구장 신설 요구가 지속돼 왔다.

군은 민선7기 공약사항인 야구장 건립을 위해 관내 유휴부지를 다각적으로 검토했으며 홍성교육지원청(교육장 김성수)과 협의를 통해 구)결성중학교를 무상임대해 야구장을 조성하는 방안을 협의했다.

이후 내년 사전 행정절차 이행과 사업계획 수립을 거쳐 체육진흥시설 지원 공모사업에 참여해 18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2022년 야구장 1면과 기록실, 덕아웃, 안전펜스, 조명시설 등을 갖춘 야구장을 완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군은 홍주종합경기장 인근 부지에 사업비 130억 원을 투입해 볼링장, 실내체육관, 청소년전용공간 등을 갖춘 국민청소년체육센터 건립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센터는 올 하반기에 실시설계를 마쳤으며 2022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본격 공사에 들어간다.

또한 장애인체육센터 인근에 사업비 120억 원을 투입해 25m 6레인 규모의 장애인수영장을 건립 내년도 상반기 중 건축설계 완료를 목표로 건립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올해 7월 창단된 홍성군 장애인직장운동경기부는 전국 최초 휠체어펜싱, 역도, 볼링 등의 다종목 경기부를 창단해 감독 2명, 선수 7명의 선수단으로 구성했으며 코로나19로 경기 참여 경험은 없지만 지속적으로 훈련에 전념하고 있다.

군은 장애인스포츠센터 내에 휠체어펜싱과 역도 훈련장을 조성해 경기력 향상을 위해 노력한 결과 휠체어펜싱 국가대표팀과 경기도체육회 장애인직장운동경기부 전지훈련을 유치하는 등 홍성군이 장애인 체육의 새로운 강자로 부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체육계가 전반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코로나 이후에 홍성군 체육이 한 단계 발전할 수 있도록 토대를 다지는데 주력하고 있다”며 “체육 인프라 구축과 장애인 체육활성화, 전문체육 육성 등 체육활성화 시책을 착실히 추진해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홍성군장애인직장운동경기부의 휠체어 펜싱 훈련.
하계 전지훈련에 참가한 휠체어펜싱 국가대표선수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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