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동아리 ‘빛과 소금’, 직접 제작한 ‘희망담음 손수레’ 전달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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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동아리 ‘빛과 소금’, 직접 제작한 ‘희망담음 손수레’ 전달식
  • 이잎새 기자
  • 승인 2020.12.30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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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폐지수거 위한 희망담음 손수레 직접 제작
폐지수거로 생계 유지하고 있는 이웃 가정에 전달
홍성읍 임연순 씨 가정에서 진행된 손수레 전달식.
홍성읍 임연순 씨 가정에서 진행된 손수레 전달식.

‘빛과 소금’ 봉사동아리(회장 최봉석)는 지난 29일 폐지수거 작업으로 생계를 유지하고 있는 이웃 가정에 ‘희망담음 손수레 1호’ 손수레를 전달했다.

‘희망담음 손수레 1호’는 홍성읍에 거주하는 임연순 씨 가정에 전달됐으며, 손수레를 전달받은 임 씨는 현장에서 직접 손수레를 끌어보고 만족스러운 의사를 표했다.

이날 전달된 손수레는 동아리 회원들이 직접 용접·칠 등 자체제작을 위한 작업에 참여했으며, 브레이크를 설치해 무거운 수거품을 실은 상태에서 내리막길을 내려오거나 급한 상황에서 제동을 걸어 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특별히 고안됐다.

손수레 전달식은 이달 중 2호가 전달될 예정이며, 내년에도 꾸준히 제작해 이웃에 전달할 예정이다. 2021년부터는 동아리에서 재료 등을 지원하고 지역의 청년·대학생 자원봉사 단체와 함께 연계해 제작·전달할 계획이다. 또한 후원 금액의 일부를 손수레 수리 비용 등으로 사용하고 나머지는 대상자의 생활비로 지원하게 된다.

‘빛과 소금’ 동아리 최봉석 회장은 “1차적인 목적은 손수레를 쉽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함이지만 궁극적인 목적은 해당 대상자와 빛과 소금이 결연해 생활환경 개선과 복지적 도움을 줄 수 있는 멘토적 역할로서 네트워크를 만들어가고자 한다”고 전했다.

한편 봉사 동아리 ‘빛과 소금’은 2018년 7월 12일에 창단돼 독거노인, 화재피해가정, 다문화지원센터 등에 대한 봉사·지원활동을 이어왔으며, 현재 13여명의 회원과 10여명의 후원회원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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