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힘든 한해를 보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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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힘든 한해를 보내며
  • 조승만 <충남도의회 의원>
  • 승인 2020.12.31 08: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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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은 코로나19로 인해 국민 모두가 정말 힘들게 보낸 한해로 기억되면서 이제는 역사의 뒤안길로 서서히 저물어 가고 있다. 

올해 1월 1일 새해 아침에 백월산 정상에 올라 고천대제를 지내고 김좌진장군사당과 홍주의사총, 충령탑에서 애국선열들에게 새해인사를 드리며, 2020년 벽두에 홍성군민과 함께 가슴을 활짝 열고 함성을 지르며 꿈과 희망을 설계했던 그 순간 그날이 엊그제 같기만 한데 벌써 12월 경자년 한해가 마지막이라는 세모의 시간 앞에 다시는 돌아오지 않는 이별의 손짓을 하며 떠나려 한다.

올해는 전혀 예상치 못했던 중국 우한발 코로나19와 그 변종으로 국내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수많은 확진자와 사망자가 발생해 ‘코로나 팬데믹’, ‘코로나 블루’라는 신조어가 생기고 국내에서는 일용직 노동자, 영세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등 모든 국민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내포신도시가 충남혁신도시로 지정되는 커다란 기쁨을 누리기도 했다.

미국과 유럽에서는 코로나19를 예방할 백신을 개발·접종하고 있고, 국내에서도 백신 개발 소식이 들리지만 일일 확진자가 1000명을 상회하며 우리의 최소한의 일상생활마저 위협하고 있다.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손 씻기가 답이다”라는 생활수칙을 지키며 힘든 한 해를 보내고 있지만 2021년에도 이러한 상황이 지속되지 않을까 두려움이 앞선다. 백신과 치료제가 조기에 개발돼 코로나를 극복하고 우리 모두가 정상적으로 생활하기를 간절히 기원한다. 

도의원이라는 직을 수행하면서 도민과 홍성군민의 심부름꾼으로서 주민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자 주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발로 뛰면서 사람들이 모이는 곳에는 방역수칙을 따르며 주민과 소통하는데 힘을 기울여왔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소통에 한계도 분명 있었다.

한 해를 보내며 12월이라는 마지막 시간 앞에 우리는 ‘좀 더 잘할 걸’하는 생각과 함께 새해를 맞이하는 각오를 새롭게 하는 것이 인지상정은 아닐까 생각해보며 지난 한 해를 돌아보면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들고 어려웠지만 그래도 가슴 따뜻한 일들과 기억조차하기 싫은 일들이 파노라마처럼 스쳐가고 있는 이즈음, 이제는 이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누구를 탓하기보다는 서로에게 힘을 실어주는 칭찬과 격려가 중요한 시기라고 본다.

연말연시에 제대로 쉬지도 못하고 지친 몸으로 코로나와 사투를 벌이는 의료진과 공무원, 관계자분들의 노고에 대해 칭찬과 격려를 보낸다. 힘들었던 한 해를 보내며 친절한 마음과 선한 눈으로 나 혼자보다는 더불어 사는 세상을 뒤돌아보고, 행복한 열매를 가슴에 담아 따뜻한 손길을 이웃에게 전하는 자선의 소리가 유난히 크게 들려온다. 

한해를 떠나보내는 12월! 잘 마무리 하고 코로나19로 지금 모두가 어렵고 힘들지만 웅크리지 말고 피폐된 심신을 달래며 이런 때일수록 더 강인하게 단련하는 기회로 삼아 코로나 위기의 변화에 대비하고 거센 바람을 헤쳐 나가는 지혜로 2021 신축년 새해 새날을 맞이하자.

 

조승만 <충남도의회 의원· 충남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  부위원장·문학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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