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주새마을금고, 2000만 원 사기 피해 막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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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주새마을금고, 2000만 원 사기 피해 막아
  • 이잎새 기자
  • 승인 2021.01.12 21: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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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피해를 막은 홍주새마을금고 갈산지점 직원에게 선물을 증정하고 있는 조대현 홍성경찰서장.
사기피해를 막은 홍주새마을금고 갈산지점 직원에게 선물을 증정하고 있는 조대현 홍성경찰서장.

홍주새마을금고 갈산지점(지점장 조성훈)에 근무하는 직원들은 지난 6일 합심해 고객의 금전 사기 피해를 막았다.

지난 6일 오후 4시 20분경 홍주새마을금고 갈산지점에 한 여성고객이 방문해 “서둘러 예금을 해지해 달라”고 전했다.

이에 해당 고객이 만기가 한달 남은 예금 2000만 원을 중도해지 한다는 것을 이상히 여긴 정지혜 과장이 보이스피싱 예방 문진표를 읽으며 해지 사유 등을 물어봤고, 고객은 “송금을 하려고 하는 예금주는 모르는 사람이고, 돈을 빌려주려고 그 사람의 차를 타고 왔다”고 답변했다.

이날 고객이 밝힌 바에 따르면 당일 구항면의 한 미용실에서 만난 건축업자 A씨가 “2000만 원을 3개월만 빌려주면 이자로 500만 원을 붙인 뒤 돌려주겠다”고 말했고, 이에 예금을 해지해 함께 온 A씨에게 현금을 주려고 했던 것이었다.

이야기를 전해들은 조성훈 지점장은 예금 지급을 즉시 중단시킨 뒤 경찰서에 신고해 그 후에 출동한 경찰과 함께 조치해 사기피해를 막았고, 경찰이 출동하자 밖에서 대기하고 있던 A씨는 자취를 감췄다.

홍성경찰서(서장 조대현)는 금전사기피해를 방지할 수 있게 유도한 홍주새마을금고 갈산지점 직원들에게 소정의 선물을 증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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