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에서 덕산 방향 내포신도시 진입 주도로(도청대로)에서 연결된 한울초교 방향 진입로인 홍예로<사진> 초입부분이 이달 중 개통될 예정이다.

이미 도로 완공이 몇 개월이나 지난 현재, 홍성군과 충남도는 시공을 맡은 LH내포사업단 측에 도로 개통을 요구한 상태다. 하지만 LH내포사업단은 지금 당장 도로를 개통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내포사업단 윤방기 감독소장은 “도로뿐만 아니라 도로인근 산업단지 진출입로 등 관련된 모든 공사가 마무리돼야 홍성군 신도시시설관리사업소 측에 이관할 수 있는데, 신호체계 등 마무리해야 할 작업들이 아직 남아있다”는 것이다.

충남도 혁신도시정책과 담당자는 “짧은 구간임에도 신호체계가 정돈되지 않아 신호마다 차량이 정차하게 된다”면서 “신호체계 문제를 마무리 짓기 위해선 한국도로교통공단과의 협업이 필요한데 일정조율이 어려운 상태”라고 설명하고 “하루 빨리 내포사업단 측과 협의해 공단과 일정을 잡아 늦어도 이달 중 도로를 개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해당 도로가 개통되면 내포신도시 내 가장 큰 규모의 아파트 단지인 LH스타힐스아파트(2127세대)와 중흥S클래스아파트(1660세대) 입주민들이 주로 사용하게 될 것”이라며 “다른 아파트 입주민들과 경로가 나뉘면서 교통량이 분산돼 출퇴근길 혼잡도 일부 해소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홍성역에서 시작되는 내포신도시첨단산업단지 진입로는 2022년 상반기 개통 예정이었으나 일정을 앞당겨 올해 안에 개통할 계획이다.

한기원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