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특화작물, 재배컨설팅·판로개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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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특화작물, 재배컨설팅·판로개척한다
  • 윤신영 기자
  • 승인 2021.02.27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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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특화작물 통해 농가소득 증대·일자리 창출 노려
홍성 아리향 딸기.

홍성군이 홍성마늘, 홍성딸기, 홍주씨들리스 등 지역특화작물의 새로운 판로개척과 재배컨설팅을 실시한다.

먼저 군은 전국 최고품질의 홍성마늘을 생산을 목표로 지역특화 작물로 육성해왔다. 종자 보급에서부터 선별, 출하 등 건조·저장기반 시설 구축과 유통·홍보 등 종합지원시스템을 구축해 안정적인 출하와 유통을 적극 지원한 결과 지난해 최고품질 농산물 생산단지 대상을 수상하는 등 전국 대형마켓 납품 등의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군은 올해 홍성홍산마늘의 품종보급, 기반조성을 위해 3억 1000만 원을 투입한다. 홍성마늘연구회를 중심으로 우수 씨마늘 보급, 표준 재배기술, 병·해충 관리요령 등 철저한 품질관리시스템 구축과 신규 유통망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현재 관내에는 210여 농가에서 전국 최대 면적인 55ha규모로 홍성마늘을 재배하고 있다. 아울러 홍성딸기의 안정적인 재배와 생산을 위해 빅데이터를 활용한 스마트팜 기술을 적용해 나가고 있다. 군은 올해 2억 원을 투입해 딸기 품목별 생육환경 등 데이터를 기반으로 최적의 딸기 생산모델을 농가 10개소에 보급해 지역 맞춤형 재배기술의 표준화를 꾀할 계획이다. 

군은 지난 2018년 전국 최초로 지역딸기 통합브랜드 딸기U를 출시하며 통합 홍보와 마케팅에 나서 홍성딸기의 가치를 높여나가고 있다. 또한 지난 2017년 홍성에서 전국 최초로 시험재배에 성공한 신품종 딸기 홍주아리향은 동남아시아 수출에 이어 올해 미국 수출시장 길을 열어 수출영역을 점차 넓혀가고 있다. 특히 아리향 딸기는 재배가 까다로워 현재 홍성에서 재배방법을 정립, 전국에서 유일하게 생산하고 있다.

또한 최근 껍질째 먹는 포도 소비량이 증가하는 추세를 반영해 샤인머스켓, 블랙사파이어, 홍주씨들리스 등 유럽종 포도 재배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특히 홍주씨들리스 포도는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국내 신품종으로 과육은 아삭하며 당도, 산도 등이 높아 새콤달콤한 맛이 나는 것이 특징이다. 

군은 올해 2농가를 선정해 품종을 시설과 자재 지원, 재배컨설팅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윤길선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새로운 품종과 기술을 적극 보급해 농가소득 증대와 일자리 창출 등 코로나19로 침체된 농가에 활력을 불어 넣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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