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신용보증재단 내포지점 설치 시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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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신용보증재단 내포지점 설치 시급하다
  • 조승만 <충남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 부위원장>
  • 승인 2021.04.08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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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아직도 종식되지 않고 있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는 물론 전 국민이 매우 힘들게 살아가고 있다. 지난해부터 충청남도 경제를 담당하는 부서 소관 상임위원위 위원으로서 의정활동의 일환으로 소상공인들과 자영업자들의 어려움과 불편을 조금이라도 해소하고자 현장을 누비며 그들의 목소리를 경청했다.

자영업과 소상공업에 종사하는 이들의 공통된 애로사항은, 현재 홍성과 예산지역에서 사업을 경영하며 저금리 정책자금 대출을 받기 위해 충남신용보증재단으로부터 신용보증서를 지원받으려면 왕복 2시간 이상 소요되는 아산, 서산, 보령지점으로 방문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어 대다수가 1인 사업체로 운영하는 소상공인은 하루의 생업을 포기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홍성지역에 충남신용보증재단 내포지점을 신설하면 홍성, 예산의 소상공인과 함께 내포혁신도시 지정에 따라 입주가 예정되는 소상공인도 신속하고 편리하게 신용보증서를 지원받을 수 있게 돼 균형있는 지역경제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과거 당진시도 지점이 없어 서산 또는 아산으로 왕복 2시간 이상을 소요해야 했지만 충남도의회의 제안으로 지난 2016년 7월 당진지점을 신설하면서 당진시 소재 소상공인이 매우 편리하게 신용보증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돼 지역경제 발전에 버팀목이 되고 있다.

충남신용보증재단 당진지점 신설 당시 보증잔액이 667억 원 수준이었으나, 2020년말 기준으로는 2045억 원으로 206.6% 증가하는 등 실증적 효과가 확인되고 있고, 전례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내포지점 설치와 관련해 충청남도의 추가적인 재정투입 없어도 지점이 신설되면 홍성, 예산지역 소상공인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가 된다.

아울러 충남혁신도시로 지정된 내포신도시가 충남도의 행정중심도시로써 기능을 수행함과 동시에 충남신용보증재단 내포지점 설치를 계기로 충남혁신도시인 내포신도시를 중부권 금융 허브도시로써 성장 발전시킬 필요가 있다고 본 의원은 판단하고 있다.

이렇듯 코로나19로 이루 말할 수 없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홍성과 예산지역 1만 3000여 소상공인들에게 편리를 제공함은 물론 이번 코로나19의 위기를 무사히 극복할 수 있도록 필자는 지역구 도의원으로서 양승조 충남도지사와 적극 협력해 충남신용보증재단 내포지점 신설을 반드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

 

조승만 <충남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 부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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