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의 기억, 홍성여고는 ‘잊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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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의 기억, 홍성여고는 ‘잊지 않겠습니다’
  • 박예진(홍성여고 3) 학생기자
  • 승인 2021.04.23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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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7주기 추모행사 진행

홍성여자고등학교(교장 심상용)는 지난 16일 ‘세월호 희생자 7주기 추모행사’를 진행했다. 세월호 추모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각 학급에서 세월호 희생자 7주기를 추모하는 사진 촬영과 추모작품을 제작, 그리고 노란 리본 달기 활동을 진행했다.<사진>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9일까지 각 학급이 노란색 종이를 들고 리본 모양, 나비 모양, 배 모양 등 추모를 상징하는 상징물들의 모양으로 서거나 왼쪽 가슴에 노란 리본을 달고 찍는 등 각 학급이 다양하게 세월호 7주기를 추모하는 사진을 촬영했으며, 홍성여자고등학교 SNS에 게시하여 SNS에서 진행된 노란 리본 캠페인에 참여했다.

그리고 각 학급에서 제작한 추모작품을 세월호 타임라인과 우리가 알지 못했던 이야기 두 주제로 나눠 홍성여고 샛별관 2층에 전시했다. 세월호 타임라인은 세월호가 침몰하기 시작한 시점부터의 타임라인을 제작했으며, 우리가 알지 못했던 이야기는 세월호와 관련된 기사들부터 세월호 특별법, 세월호 영웅들, 세월호 사망자들의 마지막 한마디 등의 내용을 담아 제작했다. 또, 당일 점심시간에는 급식실 앞에서 추모 리본달기 활동도 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박혜인(3학년) 학생은 “이번 세월호 추모행사에 참여하면서, 세월호 사망자들의 마지막 문자를 찾아봤는데, 문자를 찾는 과정에서 너무 슬퍼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며 세월호 추모 행사를 준비하면서 슬픔을 느낀 경험에 대해 이야기 했으며, 행사를 주관한 김가은 학생회장은 “추모의 의미를 되새기는 기회를 가져서 뜻 깊었다”고 전했다.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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