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글씨로 함께 소통하고, 공감하고, 힐링해요”
상태바
“손 글씨로 함께 소통하고, 공감하고, 힐링해요”
  • 한기원 기자
  • 승인 2021.06.30 08: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1회 홍주 청소년 나만의 손글씨 대회’ 시상식 개최
수상작 수준 매우 높아… “독창적인 표현력 돋보였다”

홍주청소년선도회(회장 조수정)와 ㈜홍주일보사(대표이사 한관우)가 공동 주최·주관한 ‘제1회 홍주 청소년 나만의 손글씨 대회’ 시상식이 지난 26일 홍성문화원 대강당에서 개최됐다.<사진>

이날 홍주청소년선도회 조수정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올해 처음으로 개최한 행사인 만큼 기대와 함께 우려도 컸지만 용기 내서 추진한 결과, 정말 많은 청소년들이 대회에 참여해주었고, 작품의 수준 또한 굉장히 높았다”면서 “우리 청소년들이 서로 우열을 가리는 것이 목적이 아닌, 청소년 축제의 장을 마련해 함께 소통하고, 공감하고, 힐링하기 위해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어 홍주일보사 한관우 대표이사는 “이번 대회를 통해 우리지역 청소년들이 학업에 지친 몸과 마음을 잠시 쉬며, 학교폭력 예방과 코로나19 극복 응원에 대한 고민을 해보면서 정서적으로도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길 기대한다”고 격려하며 “오는 9월 홍주일보사에서 모든 연령이 참여할 수 있는 손글씨 백일장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시상에 앞서 이번 대회의 공정한 심사를 맡은 황정옥 한국문인협회 홍성지부장과 표표히 김예슬 캘리그라퍼가 심사기준과 소감 등 심사총평을 발표했다.

황정옥 지부장은 “어려운 단어가 아닌 일상에서 사용하는 단어 속에 담긴 함축적인 의미를 찾아 짧은 문장으로 적절히 표현한 점을 중심적으로 봤다”면서 “특히 대상 수상작의 경우 코로나시대에 적합하면서, 독창적인 표현력이 돋보이는 훌륭한 작품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예슬 캘리그라퍼는 “140여 개의 작품 중에 단 하나도 같은 작품이 없었는데 그 것이 손글씨의 가장 큰 매력이라고 생각한다”면서 “글씨의 심미성은 물론 청소년다운 독창성과 작품에 본인의 의도가 잘 표현됐는지를 위주로 평가했다”고 말했다.

이어진 시상식을 통해 지난 3월 22일부터 지난달 22일까지 2개월 간 모집된 홍성군 청소년들의 140여 개의 손글씨 작품 중 △대상 1명을 비롯한 △최우수상 2명 △우수상 10명 △장려상 20명 △특별상 10명 등 총 43명의 수상자들이 상장과 부상을 전달받았다.

특히 이번 첫 대회 영예의 대상을 차지한 홍성여자고등학교 2학년 이예담 학생은 수상 후 “실력이 많이 부족한데 대상의 영광을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면서 수줍게 짧은 소감을 밝혀 청중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홍주청소년선도회는 이번 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홍성여고 2학년 이예담 학생의 작품 ‘건강의 끈을 귀에 걸어요’가 삽입된 마스크 2만 개를 제작해 관내 모든 중·고등학교 재학생과 청소년 기관·단체 등에 배포했으며, 청소년 선도 거리캠페인 등에서도 배포할 예정이다.
 

홍주청소년선도회 조수정 회장의 환영사.
㈜홍주일보사 한관우 대표이사의 환영사.
한국문인협회 홍성군지부 황정옥 지부장의 심사총평.
표표히 김예슬 캘리그라퍼의 심사총평.
특별상을 수상한 청소년들과 홍주일보사 한관우 대표이사의 기념사진.
장려상을 수상한 청소년들과 홍주청소년선도회 조수정 회장의 기념사진.
우수상을 수상한 청소년들과 홍주청소년선도회 조수정 회장의 기념사진.
성여중 1학년 이채현 학생(사진 왼쪽)과 홍성고 2학년 백예림 학생(사진 오른쪽)이 최우수상을 수상한 후 홍주청소년선도회 조수정 회장과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영예의 대상을 수상한 홍성여고 2학년 이예담 학생과 홍주청소년선도회 조수정 회장의 기념사진.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