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환 군수 취임 3주년 기자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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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환 군수 취임 3주년 기자간담회 개최
  • 윤신영 기자
  • 승인 2021.07.02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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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년간의 성과와 남은 1년 임기 운영 목표 발표
질의 시간 짧아 ‘간담회’에 맞는 구성인가 지적 있어

김석환 홍성군수가 민선 7기 취임 3주년을 맞아 지난 1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홍성군 출입기자 40여 명 참석한 가운데 기자간담회를 가지고 지난 3년간의 성과와 남은 1년 임기의 목표를 밝혔다.<사진>

김 군수는 “코로나19의 확산과 사회양극화, 경기침체 장기화 등 여러 가지 어려운 여건이 지속됐다”며 “이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여러 정책을 통해 환황해권 중심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고 있다”고 간담회를 시작했다.

이후 40여 분간 진행된 간담회는 지난 3년 동안의 10가지 성과와 남은 1년 임기의 7대 군정 운영 방향에 대해 밝혔다.

우선 김 군수는 △내포신도시 충남혁신도시 지정 △시 전환과 신청사 건립사업 순항 △충남대·공주대 내포캠퍼스 설립 추진 △사통팔달 교통 인프라 확충 △지역 상생 균형 발전 인프라 확충 △지역 특화 문화관광도시 기반 강화 △유망기업 유치 등 지역 경제 회복 견인 △충남 수부도시 글로벌 위상 격상 △‘온택트’ 시대 디지털 혁신 선도 △지역특화품목 경쟁력 강화 등을 주요 성과로 들었다.

홍성군은 지난해 10월 충남 내포혁신도시 지정됐고 그동안 역점으로 추진해온 서해선 고속전철 서울 직결 계획인 경부고속철도(KTX)~서해선 연결 사업이 정부 계획에 반영됐다.

군은 시 전환을 위해 지방자치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하고 군민 공감대 형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주민 선호도에 군청사 이전 대상지를 확정했으며 2022년 상반기 착공을 목표로 실시설계 과정에 있다.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200억 원을 목표로 홍성사랑장학기금 조성에 힘을 모으고 있으며 지금까지 2448명에게 26억 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123억 원을 적립했다. 또한 충남대학교 내포캠퍼스 설립을 위한 합의각서 체결에 이어 공주대학교 내포캠퍼스 설립 MOU 체결을 준비하는 등 대학설립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

또 내포도시첨단산업단지에 AI데이터센터, 자동차대체부품 인증지원센터를 비롯한 33개의 기업과 기관을 유치하고 75개 기업과 기관유치로 5990억 원의 투자와 1248명의 일자리 창출을 이뤄냈다.

아울러 원도심 공동화 방지와 균형발전의 일환으로 △홍성역세권 도시개발사업 △오관구역 주거환경 개선사업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과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추진했다.

군 재무 상태를 개선해 채무를 모두 상환했고 예산 규모도 지난 2018년 5826억 원에서 2021년 7728억 원으로 1902억 원이 증가했다.

역사·문화 관광도시로서의 기반확충을 위한 △죽도, 행안부 지정 찾아가고 싶은 섬 선정 △천수만권 관광 명소화 사업 △홍주읍성 복원과 양반마을 조성사업 등을 성과로 꼽았다.

이어 김 군수는 △공공기관 유치와 지역균형발전 △찾고 싶은 문화관광도시 육성 △쾌적하고 안전한 행복도시 조성 △활력있고 살맛나는 지역경제 △사각지대 없는 군민중심 보건복지 △경쟁력 있는 다기능 농어업 육성 △행정혁신과 신뢰행정 구현 등 7대 군정운영 방향을 밝혔다.

특히 7대 군정 운영 방향에는 민정 7기 3주년의 주요 성과에 포함되지 않았던 홍성 한우의 브랜드화가 포함돼 있어 눈길을 끌었다.

김석환 군수는 군청사 이전 문제에 있어서 “군청사 이전 문제는 오랜 기간 절차에 따라 정해진 사안으로 쉽게 바꿀 수 없는 문제”라며 “이미 정해진 사안을 바꾼다면 오히려 혼란만 가중될 것이라며 청사 이전은 정해진 대로 진행하려 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군정 발표에 이어 진행된 질의 시간에는 단 두 기자의 질문만 받아 '간담회'로서 질의 시간이 충분하지 않다는 지적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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