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과 음식 나눔을 통해 공동체 의식을 확대하고 음식물 쓰레기 배출을 줄이는 홍성 공유냉장고를 총괄 운영하고 있는 비영리단체 ‘마음을 나누는 사람들(대표 백진숙)’이 공유냉장고 5·6·7호점 관리자를 공개 모집한다.

이번 모집공모에 신청하길 원하는 사람은 마음을 나누는 사람들 사무국(010-4864-5059)으로 연락해 ‘홍성 공유냉장고 관리자 모집계획서’ 양식을 받아 작성한 뒤 제출하면 된다.

백진숙 대표는 “그동안 관리자들 덕분에 공유냉장고의 취지에 공감하는 주민들의 참여와 도움의 손길을 보내주는 지역 업체와 단체가 많았다”면서 “이번에도 공모와 방문절차를 거쳐 관리자를 선정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올해 공유냉장고 설치는 이번 관리자모집으로 모두 마무리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홍성에는 △1호점 커피오감점 △2호점 대한적십자사봉사회 홍성지구협의회점 △3호점 홍성여성농업인센터점 △4호점 결성감리교회점 등 총 4개의 공유냉장고가 운영되고 있으며, 이번 홍성공유냉장고 역시 기존 냉장고들과 마찬가지로 독거노인이 많은 아파트 단지나 이주노동자 거주 지역, 대학촌 등 어디든 설치가 가능하다.

한편 지난 4월 출범한 비영리단체 ‘마음을 나누는 사람들’은 홍성군자원봉사센터, 홍성YMCA와 함께 홍성지역 공유냉장고를 기획·총괄 운영하고 있고, 올해 하반기에는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공유경제 활동을 기획해 진행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황희재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