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의료원(원장 박래경) 장례식장은 환경부의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계획’에 따라 일회용품 사용을 금지하고 환경부, 충청남도 환경안전관리과와 연계하여 도비를 지원받아 다회용기를 구매해 11월부터 시범사업을 시작했다.

또한 다회용기의 청결유지를 위해 세척업체(충남 서산지역자활센터)와의 정식 계약도 체결했다.

그동안 장례식장에서는 일회용품 사용의 폐해를 인지하면서도 이용객들의 요구를 만족시키기 위해 일회용품을 제한 없이 사용해 왔지만, 이번에 충남도의 지원을 받아 다회용품 용기를 구입하고 세척업체와 계약을 하게 됐다.

이를 통해 다회용품의 사용으로 문제가 되는 세척은 지역자활센터 세척업체와 연계해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래경 원장은 “환경보호 실천에 앞장서 일회용품 없는 장례문화를 만들어 나가는데 앞장서 나가겠다”며 “지역주민과 이용객들도 환경보호 실천에 적극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기원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