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홍성군신청사건립추진위원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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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홍성군신청사건립추진위원회 개최
  • 윤신영 기자
  • 승인 2021.11.25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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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청 신청사건립추진위원회, 기본설계용역보고 의견 수렴
주차장·신재생에너지·친환경 시설 등 문제점 다수 지적

지난 18일 제2차 홍성군신청사건립추진위원회(위원장 김현용, 이하 위원회)가 홍성군청 대강당에서 위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돼 신청사 추진 현황을 보고받고 위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수 있었다.<사진>

신청사 건립 기본 설계 용역 보고를 받은 위원들은 주로 주차장·추후 건립될 추가 건물에 대한 공간확보·친환경 시설·위원회의 정보공유 등에 대해 문제점을 지적했다.

조승만 위원은 “현재 설계도에 따르면 신청사에 450여 면의 주차장이 예정돼 있는데 이는 턱없이 부족한 양으로 1000여 면 규모의 주차장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김준석 위원은 “청사 설계가 디자인이 세련되고 멋있지만 앞으로 신청사의 공간이 갈수록 부족할 것이 확실하다면 약간의 설계 변경으로 추후 필요할 청사 건립 공간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한관우 위원은 “빗물 활용 시설을 도청사 건립 때 충남도청에서 고려 끝에 적용하지 못했지만 지금 와서 다시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며 “빗물 활용 방법으로 도쿄 스미다 구청과 서울 관악구청의 빗물 활용 방법을 벤치마킹 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이순하 위원은 “코로나19로 위원회가 자주 개최되지 못하는 상황에서 위원들에게 정보공유가 활발히 이뤄지지 않는다면 위원회가 유명무실해질 수밖에 없다”며 “지속적인 공보공유와 위원회 내에서의 협의를 통한 청사 건립 추진”을 당부했다.

주차장 문제에 대해 군관계자는 “주차장 규모에 있어 설계 이전 구 군청사 인근 주차량을 조사한 결과 약 500여 대라는 결과가 나왔다”며 “신청사의 경우 추후 진행되는 주차 시설 건립까지 포함하면 700여 면의 주차장을 확보하게 돼 충분한 주차 시설을 구비할 것으로 본다”는 의견을 밝혔다.

또한 기본설계용역 관계자는 재생에너지 부문에 대해 “신재생에너지는 청사 건축에 있어 법적으로 비율이 정해져 있다”며 “청사 적용 재생에너지와 관련해 현재 지열 에너지, 태양광 에너지 등을 고려하고 있고 빗물 사용도 마찬가지로 여러 측면을 고려하고 있으며 현재로서는 조경 용수 등으로 사용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김현용 위원장은 “오늘 위원회에서 제기된 의견들은 추후 설계 등 청사 건립 추진에 있어 논의 후 반영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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