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홍성군 민원지적과 확진자 2명 발생
상태바
[속보] 홍성군 민원지적과 확진자 2명 발생
  • 윤신영 기자
  • 승인 2021.12.23 12: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소독 실시·밀접 접촉자 격리… 현재 민원지적과 운영 중
전 군청 직원 대상 PCR 조사… “철저한 방역 조치할 것”
지난 22일 폐쇄된 민원지적실 앞 안내 문구.
지난 22일 폐쇄된 민원지적과 앞 안내 문구.

홍성군청 민원지적과 직원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며, 군청 내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군은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따른 군민들의 불편에 대해 사과하며, 군청사 내 전 직원에 대한 PCR 검사를 실시하는 등 방역 조치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지난 22일 홍성군 민원지적과 한 직원이 선제적으로 참여한 코로나19 검사에서 확진 판정이 나왔다. 이에 군은 민원지적과를 22일부터 23일 오전까지 일시 폐쇄하고, 보건소는 민원지적과 전 직원과 역학조사에 따른 접촉자들 50명에 대해 PCR 검사를 실시했다.

지난 22일 김윤태 군 안전관리과장은 “민원지적과 전 직원들을 자가 격리한 가운데 코로나19 검사 결과에 따라 23일 오전 중으로 민원지적과를 다시 운영할 것”이라면서 “다만 밀접 접촉자들에 대해서는 재택근무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런 가운데 다음날인 23일, 전날 실시한 코로나19 검사에서 민원지적과 또 다른 직원이 추가적으로 확진됐다. 이에 군은 홍성군청에서 근무하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했다. 현재 민원지적과는 밀접 접촉자들을 제외하고 근무를 다시 시작한 상황이다.

강경숙 군 보건소 보건행정과장은 “현재 민원지적실은 소독이 완전히 끝난 상태로 이용에 문제가 없다”며 “군민들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밀접 접촉자들을 제외한 나머지 직원들이 출근해 개인 간 간격을 더 넓게 두고 근무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이어 “민원지적실 전 직원들은 코로나19 2차 접종이 끝난 상태이기 때문에 밀접 접촉자들은 자가 격리인 재택근무 대상자들이고 나머지 직원들은 외출은 가능하지만 마스크를 벗지 못하는 수동감시 대상자”라며 “수동감시 대상자들인 직원들이 출근해서 일을 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군청 직원의 코로나19 확진에 대해 정동규 군 홍보전산담당관은 “군청 공무원의 코로나19 확진으로 군민들의 민원 처리에 불안감을 야기해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철저한 방역 대책으로 더 이상의 확산을 방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3일 운영 중인 민원지적과 모습.
23일 운영 중인 민원지적과 모습.
23일 군청 대강당에서는 전 군청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PCR 검사가 실시됐다.
23일 군청 대강당에서는 전 군청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PCR 검사가 실시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