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대 대통령선거, 홍성군 득표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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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대 대통령선거, 홍성군 득표현황
  • 전용식 기자
  • 승인 2007.12.26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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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 총 선거인수 7만470명 가운데 4만4195명 투표 참여(63%)

제17대 대통령선거에서 홍성지역은 무소속의 이회창 후보가 46%의 득표율을 보였고,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가 30%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반면,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는 16%라는 참담한 결과를 가져왔다.
20일 홍성선관위의 홍성군 투표결과에 따르면 홍성군은 총 선거인수 7만470명 가운데 4만4195명이 참여해 63%의 투표율을 보였다. 이는 충남의 전체 투표율 60% 보다는 약간 높은 수치다.
홍성군에서 제일 높은 득표율을 보인 이회창 후보는 2만133표를 얻어 46%의 득표율을 기록했고,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가 1만3117표(3.4%)를 얻어 뒤를 이었다. 정동영 후보는 6891표(0.16%)를 창조한국당 문국현 후보와 민주노동당 권영길 후보는 1497표와 1174표를 기록했고, 무효표가 453표가 나왔다.
홍성군 부재자 투표소의 각 개표결과에서는 이명박 후보가 473표(33%), 이회창 후보가 454표(32%), 정동영 273표(19%)를 득표했다.

홍성군 전체에서 1위를 차지한 이회창 후보의 지역별 득표를 살펴보면, 홍성읍에서는 총 선거인수 2만793명 가운데 1만7038명(59%)이 참여해 7천875표(46%)의 득표를 얻었고, 광천읍은 총 선거인수 9천629명 가운데 5천937(62%)명이 참여해 2천600표(37%)의 득표를 보였다.
홍북면에서는 총 선거인수 4천379명 가운데 2천846(65%)명이 참여해 1천430표(50%)를 얻었고, 금마면에서는 총 선거인수 3천541명 가운데 2천357(57%)명이 참여해 1천179표(50%)를, 홍동면에서는 총 선거인수 3천444명 가운데 2천244(65%)명이 참여해 963표(44%), 장곡면에서는 총 선거인수 3천278명 가운데 2천052(63%)명이 참여해 1천6표(49%), 은하면에서는 총 선거인수 2천586명 가운데 1천699(66%)명이 참여해 769표(45%)를 얻었다.
결성면에서는 총 선거인수 2천373명 가운데 1천639(69%)명이 참여해 793표(49%)를 얻었고, 서부면에서는 총 선거인수 3천346명 가운데 2천131(64%)명이 참여해 949표(42%)를 갈산면에서는 총 선거인수 3천811명 가운데 2천539(67%)명이 참여해 1천65표(46%), 구항면에서는 총 선거인수 3천768명 가운데 2천297(61%)명이 참여해 1천50표(32%)의 득표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회창 후보는 선영이 있는 충남 예산에서 가장 많은 67%의 득표율 얻었다. 
총 선거인수 7만2086명 가운데 4만521명이 참여해 3만227표를 얻어 67%의 득표율을 기록했고,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가 9천487표(19.7%)를 얻어 뒤를 이었다. 정동영 후보는 4천350표(9%)를 민주노동당 권영길 후보는 753표를 기록했고, 무효표가 379표가 나왔다.

이와 같은 표심을 놓고, 지역정가에서는 해석이 분분하다. 유권자들이 '인물중심'의 투표를 했다고 분석하거나 일당독재를 막기 위한 견제심리가 작용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이들의 공통된 의견은 한나라당이 독주하는 현상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 지역정가 관계자는 "이번 대선에서 나타난 홍성.예산 유권자들의 표심을 단적으로 설명하기는 어렵다"며 "총선에서는 참신하고 능력 있는 인물과 지역주민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맞춤형 공약을 준비하는 것이 승리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앙선관위가 발표한 이명박 당선자의 최종 득표율은 48.67%로 전체 유효투표수 23,612,880표 중 11,492,389표를 획득하였으며, 정동영 후보가 26.14%(6,174,681표), 이회창 후보 15.07%(3,559,963표), 문국현 후보 5.82%(1,375,498표), 권영길 후보 3.01%(712,121표), 이인제 후보 0.68%(160,708표), 허경영 후보 0.40%(96,756표), 금 민 후보 0.07%(18,223표), 정근모 후보 0.06%(15,380표), 전 관 후보 0.03%(7,161표)순으로 득표했다.
최종 투표율은 전체 선거인 3,765만 3,518명 중 2,373만 2,854명이 투표하여 63%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6대 대선의 70.8%보다 7.8% 하락한 것으로 대통령직선제 실시 이후 가장 낮은 투표율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고현철)는 제17대 대통령선거가 끝난 뒤 후보자와 그 가족, 정당의 당직자는 축하, 위로, 기타 답례 등의 명목으로 선거구민에게 금품·향응 등을 제공할 수 없다며 이와 같은 위법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 안내하는 한편, 철저한 감시·단속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선거일 후에 당선되거나 되지 못한데 대하여 선거구민을 대상으로 ▲금품 또는 향응을 제공하는 행위 ▲방송·신문 또는 기타 간행물에 광고하는 행위 ▲자동차에 의한 행렬을 하거나 다수인이 무리를 지어 거리를 행진하거나 거리에서 연달아 소리지르는 행위 ▲일반 선거구민을 모이게 하여 당선축하회 또는 낙선에 대한 위로회를 개최하는 행위 등은 금지된다.

다만 ▲선거운동에 사용했던 공개장소 연설·대담용 차량을 이용하여 거리인사를 하는 행위 ▲당선 또는 낙선에 대한 인사내용의 벽보를 붙이거나 현수막을 게시하는 행위 ▲의례적인 감사인사장을 발송하는 행위는 가능하다.
중앙선관위는 선거가 끝나더라도 후보자 등에게 금품·음식물 등을 제공받거나 자원봉사에 대한 대가를 받으면 예외 없이 50배의 과태료가 부과된다며 유권자의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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