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북읍 석택리서 눈길에 미끌어진 차량 전복사고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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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북읍 석택리서 눈길에 미끌어진 차량 전복사고 발생
  • 황희재 기자
  • 승인 2022.02.26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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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오전 8시 50분경 홍북읍 석택리 택리마을 안길에서 출근길에 오른 40대 남성 A씨가 몰던 경차가 눈길에 미끄러져 2m아래 논으로 굴러떨어져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사진>

사고가 발생한 마을안길은 폭이 좁은 경사길로 겨울철 눈이 쌓이면 차량 통행이 쉽지 않은 장소로 알려져 있다. A씨가 타고 있던 차량은 비탈진 도로를 내려가다 꽁꽁 언 노면에 의해 미끄러지면서 도로 옆 논으로 2m가량 굴러 떨어졌고, 사고 발생 40여 분만에 도착한 견인차에 의해 끌어올려졌다.

다행히도 사고 당시 안전벨트를 착용하고 있던 A씨는 별다른 부상을 입지 않았으나, 사고 차량은 천장이 눌리면서 크게 파손됐고 결국 전손처리됐다.

사고를 목격한 한 마을주민은 “매번 눈이 올때마다 주민들의 원활한 통행을 위해 아침일찍부터 눈을 치우고 있는데, 오늘은 눈을 치우기 직전에 차량이 경사로를 내려오다 아침햇살에 눈이 살짝 녹으며 미끌어진 눈길에 미끌어져 사고가 난 것 같다”고 말하며 “오늘은 눈이 많이 내린 편도 아니고, 사고당시 차 속도는 빠르지 않았는데 갑자기 미끄러지면서 논 방향으로 기우뚱하더니 굴러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홍성군이나 홍북읍에서 안전팬스 등을 설치해주면 또 다시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예방할 수 있을 것 같다”며 관 차원의 대책 마련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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