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들에게 길을 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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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들에게 길을 돌려주세요”
  • 박만식 주민기자
  • 승인 2022.03.04 08: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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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등하굣길 조성해야

이제 우리 아이들이 학교로 돌아가는 3월이다. 코로나19로 지친 아이들에게 편안하게 교육받을 권리를 빨리 찾아주길 학수고대하고 있다. 그전에 아이들에게 안전하게 학교에 가는 길을 만들어 주는 것은 당연히 어른들의 몫인데 서부면 신당초등학교 등굣길은 안전과는 거리가 먼 것 같다.

학교 초입 큰 도로에서 정문까지 120여m에 설치된 안전난간 인도는 인도로써의 기능을 잃은 지 오래다. 곳곳에 나무들이 커서 길을 막고 서있고 부서진 곳도 여러군데다. 위험한 장애물도 있다. 물론 요즘 아이들은 버스 등교가 대세이며 도보 등교는 거의 찾아보기 힘들다. 그래도 그곳은 분명 많은 예산을 들여 안전난간을 했을 것이고 안전난간을 했다면 분명 관리가 돼야 하는 것이 마땅한 일이다.

이 길은 걷기에는 불가능하고 만약에 걸어 등교를 해야 한다면 차도로 가야 하는 위험한 장면이 연출 될 것이다. 학생안전은 천번 만번을 돌이켜보고 또 관리하고 점검해도 부족하지 않다. 우리 아이들은 대한민국의 미래다. 그 미래가 될 아이들 등굣길에 또 다른 위험은 있는지 개학하기 전 돌아봐야 할 것이다. 그것이 코로나에 지친 아이들에게 어른들이 해줄 수 있는 당연한 책임이고 약속이다. 조속히 적절한 관리를 통해 아이들에게 안전하게 걸을 수 있는 행복을 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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