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당선, 홍성에 어떤 영향 끼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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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당선, 홍성에 어떤 영향 끼칠까?
  • 윤신영 기자
  • 승인 2022.03.10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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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22일, 충남 선대위 결의대회 ‘7가지 공약’ 발표
내포신도시를 탄소중립 도시로, 국립대학병원 유치 등
지난달 22일 윤석열 대통령선거 당선인이 내포신도시를 방문해 국립대학부속병원 유치 등을 약속했다.
지난달 22일 윤석열 대통령선거 당선인이 내포신도시를 방문해 국립대학부속병원 유치 등을 약속했다.

지난 9일 제20대 대통령 선거는 윤석열 당선자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이번 선거의 승리로 윤석열 당선자는 오는 5월 10일부터 5년간 대통령 직을 수행하게 됐으며 홍성군민들은 윤석열 당선자가 대통령이 된 이후 가져올 변화에 이목을 집중하고 있다.

윤 당선자는 지난 1월 21일 충남 선대위 결의대회에서 충남 지역 공약 7가지를 제시했다.

7대 충남 지역 공약은 △충청내륙철도·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 △내포신도시를 탄소중립 시범도시로 △첨단국가산업단지·국방산업클러스터 조성 △서산민항(충남공항) 건설 △공공기관 충남혁신도시 이전 추진 △공공의료복지 강화 △금강하구·장항제철소와 가로림만 생태복원 등이다. 또한 지난달 22일 윤 당선자는 내포신도시에 방문해 국립대학부속병원 유치를 약속했다.

홍성군민이 주목할 대목은 △내포신도시를 탄소중립 시범도시로 △공공기관 충남혁신도시 이전 추진 △충청내륙철도·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 등과 지난달 22일 내포신도시에 방문해 약속한 국립대학부속병원 유치이다.

내포신도시는 충남도청 거점도시로 본래 인구 10만 명의 도시를 계획했지만 현재 인구 2만 8000여 명의 인구에서 더 이상 성장하지 못하고 있다. 충남도와 홍성군은 내포신도시의 추가적인 성장 동력을 혁신도시 지정으로 보고 지난 2020년 충남내포혁신도시로의 지정을 이끌어 냈지만 기대했던 수도권 공공기관의 이전은 답보 상태이다.

그런데 윤 당선자가 내포신도시의 탄소중립 시범도시라는 비전을 제시하고 공공기관 충남내포혁신도시로의 이전 추진을 약속함에 따라 내포신도시의 성장에 박차가 가해질 전망이다. 윤 당선자는 지난달 22일 내포신도시를 방문해 “내포신도시에 탄소 중립 위한 신재생에너지 연구 클러스터를 구축하겠다”며 탄소중립 시범도시 공약에 대한 실행방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같은 날 윤 당선자는 홍성군민들의 숙원인 내포신도시 내 국립대학부속병원의 건립을 약속했다.

홍성군과 충남도는 내포신도시가 계획 중이던 시점인 십 수 년 전부터 종합병원을 유치하기 위해 수많은 노력을 해왔다. 그 대안으로 최근 공주대학교와 공공의대 건립에 대한 의논을 해오기도 했다. 하지만 윤 당선자의 공약으로 대학부속병원 건립이라는 최선의 방안을 얻을 수 있게 된 상황이다. 

한편 삽교역에서 대전역까지 잇는 충청내륙철도와 서산에서 울진까지 잇는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은 교통망 확충을 통해 국가적인 네트워크 효과를 높인다는 공약이다. 이 공약은 홍성역과는 관련이 없는 새로 지어지는 삽교역사에서 대전역까지를 잇는 것으로 홍성주민들에게는 불편한 공약일 수 있다.

이에 반해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는 지난달 11일 홍성을 찾아 홍성역과 홍성전통시장에서 주민들을 만나며 “역 시설을 보강해 홍성역을 충남 서부 지역 교통의 핵심으로 거듭나게 해야 한다”면서 국민의힘 차원의 홍성역 시설에 대한 지원을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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