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주문화예술연구소가 주최하고 충남도와 홍성군이 후원하는 ‘2022 역사의 숨결 展’이 오는 14일부터 19일까지 홍주문화회관 전시실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건조한 도시로 인식돼있는 충남의 편견을 지우고 역사와 문화적 자산을 가진 충남 본연의 모습을 순수하게 담아보고자 기획됐으며, 역사적 사실과 문화적 흔적, 지역적 특성이 더해져 잠재력과 가능성을 문화·예술로 승화해 지역에 생기를 불어넣는 의미를 가진다.

특히 참여 작가들은 충남의 정체성을 기반으로 친밀한 시각적 표현을 통해 관람객들과 상호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으며, 지역마다 문화유적의 가치를 새롭게 조명하고 역사와 미래, 그리고 꿈을 작품 속에 담아냈다.

최미옥 홍주문화예술연구소 대표는 “한 해의 절반을 다시 시작하는 7월, 태양보다 더 뜨거운 열정을 담아 전시회를 개최한다”며 “이번 전시는 지역의 문화적 자산과 예술의 영역을 결합시키는 지역특성화사업”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 대표는 “이야기가 서려있는 충남문화의 이해를 촉구하는 문화운동이라는 점을 인식해 보다 새롭게 발전시켜가겠다”라면서 “전시를 매개로 시공간을 뛰어넘어 많은 이들이 지녔던 감정과 생각, 꿈과 희망까지도 함께 나누고 싶다”고 밝혔다.

황희재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