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 한우가족, 3년 만에 한 데 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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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 한우가족, 3년 만에 한 데 모였다”
  • 윤신영 기자
  • 승인 2022.07.22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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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제9회 한우가족 한마음 체육대회’ 개최
지난 19일 홍주문화체육센터에서 ‘제9회 한우가족 한마음체육대회’가 개최됐다.
지난 19일 홍주문화체육센터에서 ‘제9회 한우가족 한마음체육대회’가 개최됐다.

홍성 지역 한우 농가들이 3년 만에 한 곳에 모여 한우 두수 증가, 국제 곡물가 상승 등 한우 산업 불안 요인을 헤쳐가기 위한 의지를 다졌다. 

전국한우협회 홍성군지부(지부장 이지훈)는 지난 19일 홍주문화체육센터에서 ‘제9회 한우가족 한마음체육대회’를 개최하고 체육활동을 통해 관내 한우가족들이 단합하고 화합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이용록 홍성군수를 비롯해 이선균 홍성군의회 의장, 권영식·김덕배·신동규·윤일순·이정희·이정윤·최선경 군의원, 홍문표 국회의원, 김승환 홍성군 경제문화농업국장을 비롯한 군 관계자 등의 내·외빈이 참석했다.

이지훈 전국한우협회 홍성군지부장은 “최근 들어 급격히 늘어나는 한우 두수와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으로 인한 곡물 인상 등의 외부요인은 농가가 한우 사육을 포기할 만한 우려까지 낳고 있다”면서 “그런데 문재인 정부 말기에는 CPTPP(점진적 환태평양 경제동반자협정)에 가입하겠다고, 현 정부 들어서는 치솟는 물가를 잡기 위해 농축수산물 관세를 낮춰 수입을 장려하겠다고 한우농가들을 희생양으로 삼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한우 농가는 홍성군의 경제를 뒷받침하는 원동력”이라면서 “지자체는 한우 농가에 큰 관심을 가지고 보살펴 주길 바란다”고 강조하며 종사자들의 고충을 토로하기도 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 진행된 표창패 수여식을 통해 홍성군수상은 △이재도(장곡) △최장천(홍북) △조윤형(금마) 씨가 수상했으며, 국회의원상은 △주창국(결성) △박운규(은하) △이대근(군지부) 씨가 수상했다. 이어진 감사패 전달식에서는 △유제열(홍성군청 축산유통팀장) △이정호(농업기술센터 농업생물팀장) △서용칠(아산볏짚 대표)가 전달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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