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한우가족 한마음 체육대회 성황리에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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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회 한우가족 한마음 체육대회 성황리에 개최
  • 박승원 기자
  • 승인 2024.07.12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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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적인 노력·지원 통해 한우 산업의 발전 도모

제11회 한우가족 한마음 체육대회가 12일 홍주문화체육센터에서 열렸다.<사진> 이번 대회는 전국한우협회 홍성군지부(지부장 이지훈)가 주최하고, 조만희 대전·세종·충남도지회장 등이 도움을 줬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관내 200여 명의 한우가족들은 갈수록 어려워져가는 한우 사육 환경을 극복하고, 한우협회를 중심으로 똘똘 뭉쳐 어려움을 지혜롭게 극복해 나가자고 다짐했다.

식전행사로 흥겨운 풍물놀이가 펼쳐지며 시작된 이날 행사는 개회식, 내빈소개, 국민의례, 애국가 제창, 묵념, 표창패 수여, 지부장 인사, 격려사, 축사, 폐회 순으로 진행됐다. 그리고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참가자들은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번 행사에서는 홍성한우 품질 고급화와 생산성 향상 등 한우 사육에 기여한 이들을 위한 표창패 수여식이 진행됐으며 △홍성군수상 결성면지회(이병우), 은하면지회(최병창), 결성면지회(장동소) △국회의원상 금마면지회(이예순), 장곡면지회(우안제), 홍북읍지회(장명동) △감사패 홍성군 축산과(김태준), ㈜미래우드(예정규) 등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행사에 참석한 이용록 군수는 축사를 통해 “한우값은 하락하고 사료값은 상승해 소를 키우는 것이 녹록지 않은 현실을 감안할 때 마음이 편치 않다”고 전하며 “한우가족이 똘똘 뭉쳐 어려운 시기를 잘 극복해 가정에 웃음이 가득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조만희 대전·세종·충남도지회장은 “최근 한우 농가가 한우 가격 하락, 사료값 상승, 소고기 대량 수입 등으로 인해 심각한 위기에 처해 있다”고 밝혔다.

이지훈 전국한우협회 홍성군지부장은 “지금같이 어려운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한우산업기본법 제정과 기업형 축산의 확산을 막는 등의 대책이 필요하며, 정부와 관련 기관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이 절실히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관내 한우가족들은 갈수록 어려워지는 환경 속에서도 서로 협력하고 지혜롭게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겠다는 다짐을 했다. 한우협회 역시 앞으로도 지속적인 노력과 지원을 통해 한우 산업의 발전을 도모할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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