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경관행정’ 기반으로 생활환경 조성 시동
상태바
홍성군, ‘경관행정’ 기반으로 생활환경 조성 시동
  • 정다운 기자
  • 승인 2022.08.06 13: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조례 제정과 새로운 디자인 도입
경관 특성과 조화 균형 이룰 것
지역 경관과 조화를 이루는 홍주아문 전경
지역 경관과 조화를 이루는 홍주아문 전경.

■공공디자인과 경관행정 기반 구축

충남 도내 지자체 중 가장 먼저 공공디자인 진흥계획과 가이드라인을 수립했으며, 경관계획, 경관위원회구성운영 등 경관행정 기반을 구축했다.

이를 토대로 매년 단계별 공모사업(22건 이상·270억 원 규모)에 선정돼, 유니버설 디자인과 범죄예방 디자인을 도입하고 생활환경과 공공시설물 개선을 추진 중이다.

주요 성과로는 전국 최초로 노인종합복지관과 대한노인회에 적용된 ‘노인안전 컬러디자인 맞춤형 설계’ 등이 있다.

이와 더불어 군은 범죄예방 디자인 사업을 통해 △방범 안전 시설 정비 △암전 구간 조명 설치로 조도 개선 △유휴부지 우범화 공간 쉼터 조성 △어르신을 위한 중간쉼터 조성·골목길 노후담장 개선 △골목길 세이프존(안전지킴이 집) 조성 △등하굣길 정비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범죄예방 환경디자인 시군 평가에서 2년 연속(2017~2018) 우수사례로 선정, 충청남도 범죄예방 디자인 공모사업에서는 3년 연속(2020~2022) 1순위에 선정됐다.


■지역 특성을 고려한 경관개선

공공건축물 디자인 부문에서는 ‘한옥기술개발연구 신한옥형 공공건축물 유형 모델 개발과 실증을 위한 공모사업’에 선정돼 ‘신한옥형 아동숲체험관’에 18억 9000만 원(정부 출연금 7억4000만 원 포함)을 투입, 지난해 착공을 시작했다.

특히 기존 한옥의 가격 상승을 해소하고자 기존의 칸 구조에서 탈피, 스팬 변화를 갖는 초승달 형태의 평면계획과 이에 대응 가능한 구조체 모듈을 개발 적용했다.

야간경관 디자인 부문에서는 올해부터 7억 7000만 원을 투입한 ‘월계천 고향의 강’ 야간경관 개선사업과 지난해 공모에 선정된 ‘맑은 물과 문화가 흐르는 홍성천’ 경관개선사업을 연계해 지역주민을 위한 새로운 야간 명소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복인한 허가건축과장은 “그동안 지자체의 경관행정은 산업 경쟁력 강화와 깨끗한 도시미관 조성을 위해 시가지 옥외광고물의 지도·단속 차원에 머물렀다”면서 “앞으로도 경관 특성과 조화 균형을 이루는 체계적인 경관행정을 펼치겠다”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