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감 떨어지는 홍성 8경 전면 재정비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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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감 떨어지는 홍성 8경 전면 재정비 필요
  • 황동환 기자
  • 승인 2019.06.27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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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철 의원 5분 발언

5분 발언 통해 ‘홍성 12경 5미’ 제안

지난 21일 제260회 홍성군의회 제1차 정례회 폐회에 앞서 김기철 의원<사진>은 5분발언을 통해 홍성이 홍보하고 있는 홍성8경의 재정비 필요성을 제기하며 홍성12경5미를 제안했다.

홍성군은 지난 2004년 선정심사위원회를 거쳐 △제1경 용봉산 △제2경 홍주성과 여하정 △제3경 만해생가 △제4경 그림이 있는 정원 △제5경 오서산 △제6경 남당항 △제7경 백야 김좌진장군생가 △제8경 궁리포구를 홍성8경으로 선정했다.

하지만 김 의원은 홍성군이 2004년에 8경을 선정하고 15년이 지난 지금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지 못할 뿐 아니라 제대로 된 홍보 등의 관리부실로 홍성을 대표하는 명소로 알리는데 미흡하다는 점을 지적하며 새로 선정할 필요성을 제기했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 속담을 인용하면서 5분발언을 시작한 김 의원은 “지난 15년동안 충남도청이 우리 군으로 이전해왔고 내포신도시가 조성되면서 많은 변화와 발전의 과정이 있었다”며, 하지만 홍성8경만으로는 홍성을 찾는 이들에게 지난 15년간의 변화와 발전된 홍성의 모습을 전하는 데 한계에 봉착했다는 점을 들어 그동안 변화하고 발전한 홍성의 대표 관광자원을 현 실정에 맞게 재선정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김 의원은 “8경에 한정하지 말고 9경에서 12경까지 고민해야 한다”면서 이응노기념관, 죽도, 홍주순교성지 등을 홍성을 대표할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음을 주장했다. 또한 김 의원은 홍성의 대표 먹거리인 홍성한우, 유기농쌀, 광천토굴새우젓, 조선김 등 다양한 농축수산물을 홍성남부지역의 관광벨트의 하나로 보완 발전시켜 볼거리와 연계한 관광상품으로 만들 것을 제안했다.

만일 김 의원의 제안대로 홍성군이 새로 관광자원을 발굴하여 적극적으로 홍보한다면 지역경제가 보다 활력을 찾는데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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