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탄소중립 2050 위한 ‘저탄소 농산물인증’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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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 탄소중립 2050 위한 ‘저탄소 농산물인증’ 획득
  • 정다운 기자
  • 승인 2022.08.09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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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우수 품종으로 대체할 것
홍성군 특화 브랜드로 자리매김

홍성군은 지난 5일 전국 최초 유기농업 특구인 홍동면에 재배되고 있는 외래품종 벼 ‘밀키퀸’와 ‘고시히카리’ 등 재배지 121ha 이상을 국산 품종인 예찬과 삼광으로 대체했다.

홍성군농업기술센터는 올해 홍동면과 갈산면을 중심으로 예찬벼 7400kg를 보급한 데 이어 외래품종 보급을 축소하고 국내 종자 공급을 늘려갈 예정이다.

중만생종인 예찬벼는 충남 이남 평야지에서 재배하기 알맞은 품종으로, 키는 66cm 정도로 키가 작아 도복에 강하고 도열병, 흰잎마름병에 강하고 10a당 평균 수량은 587kg이다. 단백질 함량은 5.6%로 낮고 식미검정에서 밥맛이 매우 좋다는 평가를 받았다.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4일 홍동농협과 함께하는 외래품종 대체 국산 벼 재배 사업에 참여해 98개 농가가 한국농업기술진흥원으로부터 ‘저탄소 농축산물 인증’을 받았다.

또한, 탄소중립 2050’에 따른 농업분야 온실가스 저감 로드맵에 따라 벼농사 메탄가스 배출 감축을 위한 논 물관리 기술을 추진한다.

농업기술센터 서원탁 팀장은 “기존의 친환경 유기농 쌀 생산에서 저탄소 유기농 고품질 쌀 생산이 가능해져 홍성군 특화 브랜드로서 더욱 단단히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홍동면에 재배되고 국산 벼
홍동면에 재배되고 국산 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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