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북딜리버리’ 사업으로 도서관 활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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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북딜리버리’ 사업으로 도서관 활성화
  • 정다운 기자
  • 승인 2022.10.11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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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시작해 도서관 9개소 14명 근무
“이용자가 만족할 때 더욱 보람을 느낀다”
가정으로 배달 완료된 책.
가정으로 배달 완료된 책.

홍성군 광천공공도서관, 한울작은도서관이 홍성시니어클럽(사회복지법인 수덕)과 손잡고 어르신들이 도서관 책을 가정과 기관까지 배달하는 ‘시니어북딜리버리’서비스로 도서관 활성화에 나섰다.

홍성시니어클럽을 통해 시행하는 사업인 ‘시니어북딜리버리’는 지난 2월 시작해, 관내 공립·사립 도서관 9개소에 14명의 어르신이 근무하고 있다. 어르신들은 주5일 동안 출근해 매일 3시간의 근무시간 동안 도서관 운영지원, 시설 소독관리, 관내 책 배달 등의 업무를 수행 중이다.

특히 홍성군에서 운영하는 광천공공도서관과 한울작은도서관에는 각각 2명의 어르신이 근무하며, 광천공공도서관은 인근 아동복지시설에 책을 배달한다. 아울러 한울작은도서관에서는 내포 LH스타힐스 아파트에 거주하는 이용자 신청에 따라 추천 도서 3권을 주 1회 배달·수거한다.

한울작은도서관 시니어북딜리버리는 내포 LH스타힐스 아파트에 거주하는 한울작은도서관 회원이 작은 도서관에 방문하거나 전화(041-632-5111)로 신청할 수 있고 광천공공도서관 카카오 채널에서 신청할 수도 있다.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한 어르신은 “책을 배달하면서 힘들기도 하지만, 좋은 책을 가정에 배달하고 이용자가 만족할 때 더욱 보람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홍성군은 광천공공도서관이 소장한 책을 작은도서관에서 대여할 수 있도록 상호대차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작은도서관 이용자 교육, 순회 사서 운영지원, 찾아가는 프로그램 운영지원 등을 통해 도서관 이용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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