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피해지역 주민을 위한 진료·상담 지원센터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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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피해지역 주민을 위한 진료·상담 지원센터 가동
  • 한기원 기자
  • 승인 2023.04.07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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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센터, 주민 진료와 심리 상담 지원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운영

홍성군보건소(소장 이종천)가 서부·결성면에 발생한 산불로 인한 재난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서부보건지소에 ‘서부면 산불 피해지역 주민 진료·상담 지원센터’를 가동한다.

보건소는 현재 서부면 산불 피해 이재민대피소에 현장응급의료소를 설치·운영해 24시간 재난의료 대응체계를 가동하고 이재민 등 주민 진료, 감염병 예방, 응급환자 이송 등 의료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산불로 인한 호흡기 질환, 심리적 트라우마 등 주민 2차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서부보건지소에 지난 6일부터 ‘서부면 산불 피해지역 주민 진료·상담 지원센터’을 추가 마련해 재난 의료 대응에 총력을 가한다는 방침이다.

서부보건지소에 마련된 지원센터는 평일과 주말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운영된다. 서부보건지소 방문이 어려운 산불 피해 주민은 남당보건진료소 또는 판교보건진료소에서도 진료를 받을 수 있다.

‘서부면 산불 피해지역 주민 진료·상담 지원센터’는 충청남도, 홍성의료원, 홍성군의사회와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의사, 간호사 등 의료인력을 배치해 호흡기 질환, 만성질환 등 건강상담과 의료서비스 제공과 야간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해 재난 응급상황 발생에 대응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또한 주민 재난 심리지원을 위해 정신건강전문요원을 투입해 정신건강평가, 스트레스 측정, 재난심리회복, 우울증, 스트레소 해소 등 개별 상담을 제공하고,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정신건강의학과 임상자문의를 통해 전문의료기관 치료지원을 연계 운영한다.

아울러 특별 방역소독반을 편성(3개반 6명)해 6일부터 서부면 일대 산불 피해 주택과 인근 축사를 중심으로 분무, 연막 소독을 실시하고, 취약지 대상으로 신속하고 주기적인 소독으로 감염병 발생을 사전에 차단할 계획이다.

이종천 보건소장은 “산불 피해 주민 진료와 심리 상담 지원으로 주민 건강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재난 의료대응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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