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구성원의 소통과 협력 도모·반려식물 현장체험
홍성군농업기술센터(소장 이승복)는 도시농업을 활성화하고 지역 주민들에게 원예 활동의 가치를 전달하기 위해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도시농업 과정을 개설했다.<사진>
이번 도시농업 교육 프로그램은 지난 13일과 15일 양일간에 걸쳐 농업기술센터 세미나실에서 진행되어, 40명의 다문화가족이 참여했다.
교육 과정은 도시농업 가드닝 및 텃밭상자를 활용한 과채류 심기 실습 수업을 중심으로 진행되어, 참가자들은 전문 강사와 함께 식물을 심고 관리하는 과정을 직접 체험하며 도시농업의 개념과 도시농업의 재미를 배울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번 교육은 다문화 가정을 대상으로는 처음으로 개최되어 언어나 문화적인 장벽이 있는 이들에게도 도시농업의 기회를 제공해 사회적으로 포용적인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진행됐다.
홍성군농업기술센터는 도내 두 번째로 2019년 도시농업 전문인력양성기관으로 지정되어 매년 도시농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군민을 대상으로 텃밭 교육 및 생활원예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농업기술센터 군 김금영 교육경영팀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우울한 사회적 분위기를 다문화 가정 대상으로 반려식물 만들기를 통해 쇄신하고 가족 구성원들 간의 소통과 협력을 도모하며, 도시농업의 가치와 중요성을 이해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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