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전문가 대거 위촉, 이론과 경험 조화에 중점

홍성군은 지난 10일 오후 5시 군청회의실에서 김석환 군수를 비롯해 군정자문위원으로 위촉된 각계 전문가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기 군정자문단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날 출범식은 제5기 군정자문위원으로 위촉된 33명에게 위촉장 수여, 자문단 임원 선출, 자문단 운영계획 설명, 자유토론의 순으로 진행됐다.
제5기 군정자문단은 일반행정, 문화관광, 보건복지, 농산경제, 도시환경 등 5개 분야 33명으로 구성됐다. 앞으로 2년간 군정전반에 대한 자문과 사업제안 등 홍성군정 발전을 위한 씽크탱크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군에 따르면 기존의 군정자문단이 대부분 학계 전문가로 구성되면서 현장감이 다소 부족했다는 평가에 따라, 새로 구성된 제5기 군정자문단은 학계뿐만 아니라 시민단체, 사회단체, 농업인 단체, 언론계 등 각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현장 전문가를 위촉함으로써 이론과 경험을 조화시키는데 중점을 뒀다.
실제로 제4기 자문단의 경우 전체 30명 중 26명이 교수 등 학계인사였던데 비해, 제5기 자문단 중 교수는 16명에 그치고, 연구원 및 민간단체 회원 등 현장 전문가 17명으로 구성해 눈에 띄는 변화를 보였다.
이날 출범식에서 김석환 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지금 홍성은 도청이전과 일진전기 입주, 서해선 복선전철 건설 등 지역발전을 견인할 호재들이 풍부한 반면 원도심 공동화 문제, 농축산업, 지역경제, 일자리, 고령화 등 풀어가야 할 과제들도 산적해 있다”며, “홍성군이 힘차게 도약하고 희망적인 고장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시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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