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78주년, 제11회 너나들이 광복절 경축음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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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78주년, 제11회 너나들이 광복절 경축음악회
  • 한기원 기자
  • 승인 2023.08.16 10: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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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주문화예술인공동체 너나들이 주관

너나들이(대표 범상스님)는 지난 14일 오후 7시 30분부터 광천문예회관에서 광복 78주년을 맞아 11번째 ‘광복절 경축음악회’를 개최했다.<사진>

지난 2010년부터 매년 광복절을 기념해서 열리고 있는 이 행사는 독립운동의 성지인 홍주(홍성)가 ‘완전한 독립’ 통일을 이루는 데 앞장서야 한다는 시대적 사명으로 기획됐다.

식전공연 ‘아리랑’으로 시작된 이날 공연은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됐다. 1부에는 우리 음악, 어린이, 시 낭송 등으로 광복절의 의미를 새겼고, 2부는 가요와 대금, 색소폰연주 등으로 꾸며졌다

특히 특별 초대손님으로 대금연주 대가 이정래 씨와 최근 무속인 가수로 각광을 받고 있는 오혜빈 씨가 참석하기도 했다.

대표를 맡고 있는 범상스님은 “광복절을 기념하는 것은 전쟁의 시대를 마감하고 상생의 새 시대를 열자는데 의미를 둔다”면서 “그 이유로 ‘자유는 만유의 생명이요, 평화는 인류의 행복이다’를 외쳤던 만해 한용운 선사는 일본과 제국주의를 처단해야 할 적이 아니라 어리석은 중생으로 봤고, 그들에게 앞선 문명과 기술로 인류공영에 이바지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홍주문화예술인공동체 너나들이는 ‘지방자치제도는 지역의 문화예술로서 완성된다’는 기치를 내걸고 홍주(洪州)라는 고장의 특수성이 반영된 문화예술 정착을 위해 지난 2009년 12월 결성돼 2010년 봄 창단공연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음악회를 중심으로 크고 작은 공연을 이어오는 단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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