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신품종 ‘홍주씨들리스’ 백화점 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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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신품종 ‘홍주씨들리스’ 백화점 출하
  • 박승원 기자
  • 승인 2023.08.29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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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소비자 입맛 사로 잡는다
껍질째 먹는 아삭한 식감 좋아
올해 첫 수확에 나선 홍북읍 상하리 홍주씨들리스 농가주 오선학 씨.

홍성군이 관내 오선학 농가에서 지역특화작목인 포도 ‘홍주씨들리스’의 첫 수확을 실시하고, 올해 홍성군 관내에서 생산하는 ‘홍주씨들리스’를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전량 현대백화점으로 출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사진>

농업진흥청에서 개발한 국내 육성 포도인 ‘홍주씨들리스’는 열과가 심해 재배가 까다로우나 높은 당도와 적절한 산 함량, 얇은 껍질로 상큼한 맛과 독특한 향이 있어 소비자 트렌드에 맞는 품종이다.

또한 영양학적 분석연구에 따르면, 항암·항염증, 면역력 강화에 효과가 있는 항산화물질(에피카테킨)이 껍질째 먹는 수입산 포도에 비해 20배 이상 많이 함유돼 있어 건강 기능성이 매우 좋은 포도이다.

이에 홍성군은 올해 ‘홍주씨들리스’를 지역특화작목 육성 품목으로 지정하고, 고품질 ‘훙주씨들리스’ 생산을 위한 재배기술 교육, 현장컨설팅·실증실험을 실시하고 있다.

이상대 홍주씨들리스 생산자단체 대표는 “홍주씨들리스의 2년 연속 현대백화점 출하는 과일 가격하락과 경영비 상승으로 어려움에 처한 관내 과수농가에게 대체작물로서의 ‘홍주씨들리스’의 가능성을 보여주었다는 데에 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서원탁 군 특화작목개발팀장은 “2024년에는 ‘홍주씨들리스’의 표준 재배기술 정립과 공동출하 유통환경 조성·생산자단체 활성화 유도, 고품질 포도 생산을 위한 재배환경 개선 지원 등을 통해 ‘홍주씨들리스’를 홍성군의 대표 농산물로 육성해 관내 과수농가의 소득증대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관내 홍주씨들리스 농가는 총 11개 농가로 그중 올해 수확이 가능한 6개 농가에서 생산되는 품질 좋은 수확량 전량이 현대백화점으로 출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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