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고발] 공공기관 내 오자 금연 스티커 부착… “어처구니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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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고발] 공공기관 내 오자 금연 스티커 부착… “어처구니 없어”
  • 박승원 기자
  • 승인 2023.09.11 11: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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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청 20개·군 보건소 11개·보건지소 29개
보건진료소 14개 등 74곳 부착… “수일 내 회수”

최근에 홍성군청에 일이 있어 방문하는 횟수가 잦다. 군민이면 누구나 한두 번은 군청 내 화장실을 이용한 적이 있을 것이다. 화장실 벽면에 금연(禁煙)이라는 문구가 눈에 선명히 들어온다. 친절하게 영어 혹은 한자로도 쓰여져 있다. 지금이 어느 시대인가? 글로벌 시대이기에 한국인이든 외국인이든 이해할 수 있도록 표어 작성을 한글, 영어, 한자로 적어 놓은 것 같다.

그런데 아쉽게도 군민의 세금으로 시간과 돈을 들여 화장실 벽에 붙여 놓은 금연 스티커 영어 문구에 오류가 있다. 벽면에 금연구역을 영어로 NOSMOKING과 NO SMOKING로 쓰여져 있다. 어떤 금연 표어가 옳은가? 일반적으로 공공건물은 수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장소다. 똑같은 금연 표어가 다른 의미처럼 보이는 것이 아쉽다.

한규현 홍성군보건소 건강관리과장은 “관내 기관에 부착된 영어 오류 금연 스티커는 홍성군청에 20개, 홍성보건소에 11개, 보건지소에 29개, 보건진료소에 14개를 5년 전에 붙여 놓았다”고 말하며 “향후 이러한 어처구니없는 실수가 반복되지 않도록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면서 오류로 부착된 스티커는 수일 내로 회수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흔히 사전적인 의미로 표어(標語), 구호(口號), 슬로건(Slogan)은 대중이 집단 행동을 할 때 자신들의 요구와 행동을 간결하게 나타내기 위해 쓰는 구호나 좌우명이다. 따라서 따뜻한 행정과 글로벌한 식견으로 작은 일에 소홀함이 없도록 우리 주변을 살피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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