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홍성서 ‘럼피스킨병’ 발생… 바비큐 축제 개최 여부 주목
상태바
[속보] 홍성서 ‘럼피스킨병’ 발생… 바비큐 축제 개최 여부 주목
  • 한기원 기자
  • 승인 2023.10.25 09: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홍성군, 전국적인 확산세·홍성군 발생 여부 주목
“럼피스킨병 확산되지 않는 이상 축제 개최할 것”

국내 최대 축산단지 홍성군에서 럼피스킨병(LSD, Lumpy Skin Disease)이 발생했다.

지난 19일 서산에서 국내 첫 발생 이후 닷새만에 확진 농가는 서산 8곳, 당진 6곳, 태안 1곳, 홍성 1곳 등 16곳으로 늘었다. 충남 16곳을 비롯해 경기 8곳, 충북 1곳, 인천 3곳, 강원 1곳 등 전국 4개 시·도 10개 시·군에서 29건이 발생하는 등 확산세를 보이고 있다.

홍성 서부면 거차리의 한 농가에서 지난 24일 럼피스킨병(LSD, Lumpy Skin Disease)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 방역당국은 25일 오전 08시 기준, 해당 농장에서 접수된 신고에 대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충남도는 럼피스킨병 확산 방지를 위해 해당 농장의 외부인·가축·차량의 농장 출입을 통제하고 있으며, 사육 중인 소는 긴급행동지침(SOP) 등에 따라 살처분할 계획이다.

한편 오는 11월 3일 ‘글로벌바비큐페스티벌 in 홍성’ 축제를 열기로 한 홍성군도 비상이 걸렸다. 정부가 럼피스킨병 위기 경보를 심각 단계로 격상하고, 중앙사고수습본부까지 운영하면서 축제 개최 여부를 두고 고심하고 있다.

서계원 군 글로벌바비큐페스티벌 추진단장은 “전국적인 확산세 여부와 함께 홍성군 내 발생 여부 등을 주목하고 있다”면서 “축제 개최가 임박한 상황에서 대부분의 축제 준비가 완료된 상황이기 때문에 가능하면 예정대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