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학력인정 중학과정 졸업식·제3회 입학식
상태바
제2회 학력인정 중학과정 졸업식·제3회 입학식
  • 박승원 기자
  • 승인 2024.02.22 14: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졸업식 통해 자부심과 보람 느껴

내포성인학교(교장 최광묵)는 22일 청운대학교 대학본부 청운홀에서 조광희 홍성군 부군수, 정윤 청운대학교 총장 등 약 80여 명이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졸업식과 입학식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사진>

축사에 나선 조광희 부군수는 “가정 형편이 어려워 공부할 기회를 놓쳤던 어르신들이 꿈을 이뤄내는 모습에 큰 감동을 받았으며, 3년간의 노력에 대해 깊은 감사를 표한다”고 전했다.

정윤 청운대학교 총장은 “오랫동안 배움에 어려움을 겪으셨던 어르신들께서 오늘 자랑스러운 졸업식을 통해 인생의 자부심을 느끼실 수 있도록 축하의 말씀을 드리며, 앞으로도 즐겁고 보람찬 일들이 가득하시길 바란다”고 축사를 전했다.

졸업생 수석인 김선열 학생은 “직장 생활로 인해 시간을 할애하기가 어려웠지만, 3년간의 부지런한 노력 끝에 ‘졸업 수석’이라는 아름다운 타이틀을 받았으며, 아들과 딸들의 응원과 도움으로 기쁨을 두 배로 느낄 수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졸업생 답사에서 방일빈·김유화 학생은 “지난 2021년 20명이 입학해 무사히 전원 졸업하게 돼 기쁘며, 그중 16명은 홍성방통고로 진학하게 됐다. 특히 청운대학교 총장님이 대학 캠퍼스 강의실을 사용할 수 있도록 배려해 주시고 물신양면으로 도움을 주셔서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또한 김인심 입학생은 신입생 대표 선서를 통해 “올해 중학과정 1학년으로 입학한 신입생 18명은 학교 교칙을 준수하며 학생으로서의 본분을 다함은 물론, 앞으로 자랑스러운 성장을 이뤄내기 위해 귀빈과 선생님 앞에서 엄숙히 선서한다”고 다짐했다.

최광묵 내포성인학교장은 “문해교육을 시작한 지 10년이 지났지만, 졸업식 행사를 할 때마다 기쁨과 아쉬움이 교차하는 순간을 맞이한다”면서 “중등교육과정을 마치고 고등교육과정을 계속 이어나가며 학구열을 불태우는 20명의 어르신들께 깊은 감사와 축하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