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안시대의 거점도시로 떠오르는 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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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안시대의 거점도시로 떠오르는 홍성
  • 이범석 기자
  • 승인 2008.01.08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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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 활성화위해 성장기반시설 확충, 행정 ·재정 지원시스템 구축 완료

홍성군정은 지난 한해동안  서해안시대를 맞아 역동적으로 움직이는 충남도정과 함께 충남의 새로운 거점도시로의 성장기반을 확고하게 다지는 한해였다.
도청이전 신도시 개발구역 지정고시와 전국 2개 지역을 선정하여 시범으로 추진하는 홍성지역종합개발사업지구지정, 오관지구 주거환경개선사업 등 지역발전 기반조성을 위한 대단위 사업들이 이어지면서 지역발전의 물꼬가 트였다.
아울러 민선 4기 출범과 함께 민간주도로 치러진 홍성내포사랑큰축제가 충남도 평가에서 최우수를 차지하면서 문화관광부 지정축제로 발전할 수 있는 청신호가 켜졌다.
이에 이종건 홍성군수는 2008년 홍성군 홍보의 해를 맞아 그동안 미흡했던 홍보를 체계적으로 추진, 그동안 우려했던 관광정책에 대한 불신을 말끔히 씻고 밝은 미래를 보여줄 것을 다짐했다.

▲ 새해 설계를 하는 이종건 홍성군수

이종건 홍성군수의 一問一答

▲ 2007년 군정에 대해 스스로 평가한다면?
‘새로운 출발, 미래 홍성건설’ 기치아래 출범한 민선 4기 군정이 어느덧 중반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그동안 30여년의 공직생활을 경험으로 지역주민이 원하는 것에 대하여 차근차근 실타래를 풀고 있다. 그 결과‘홍성 소도읍 육성사업’의 대통령상 수상과 ‘2007재난대응안전한국훈련’기초단체부문 전국 최우수 등 총 18개 분야에서 많은 성과를 거둔 한해였다.
특히 제2기 신 활력사업으로‘홍성 명품 토굴햄 육성사업’이 선정되어 3년간 57억원의 연구개발 사업비를 지원받게 되는 등 2007년은 민선4기 홍성군정의 성장 동력을 확보한 한해였다고 생각한다.

▲ 도청이전에 대한 준비는?
開道(개도) 110년 만에 충남도청의 홍성·예산이전 확정에 따른 개발구역 고시와 함께 충남개발공사가 우리지역에 설립되었고, 987만6천㎡의 도청이전 신도시 개발지역에 대한 물건조사가 원활히 추진되고 있으며 상반기에는 보상절차에 의거 협의보상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開郡(개군) 이래 가장 큰 호기를 맞은 우리군은 원활한 토지보상과 함께 수용지역 242세대 670명의 주민들이 새로운 생활터전을 마련할 수 있도록 충청남도와 협조 속에 치밀하게 준비하여 도청이전 신도시 개발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한편으로는, 구도심 공동화방지에 행정력을 기울여 신도시와 구도심이 상생발전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

▲ 2008년도 복지분야에 대한 계획이 있다면?
민선4기 군정목표의 최우선과제를 ‘만족주는 사회복지’로 정하고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더불어 사는 복지사회 구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먼저, 장애인의 자활을 위한 종합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해 서부 천수분교 부지에 300억원을 들여 종합장애인복지타운을 건립하고, 영유아를 양육하는 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보육료를 확대 지원할 계획이며, 날로 증가하는 국제결혼가정에 대한 생활안정 교육과 통역센터를 운영하는 한편 거주외국인 지원조례 제정을 통해 안정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 친환경농업의 메카 홍성의 미래 농업 방향을 제시한다면?
농업인구의 감소와 고령화가 가속화되고 유가인상으로 인한 농·축산 경기가 날로 위축되면서 지역경제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농업의 경쟁력확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경쟁력 있는 품목의 선정과 브랜드화, 소비촉진이 조화를 이뤄야 한다. 이를 위해 지역 특화사업으로 딸기에 이어 친환경 쌀을 3년간 지원하여 환경농업의 명성을 잇고 대도시 농·특산물 직판장을 확대하는 한편 현재 시험 중에 있는 토굴햄 육성사업을 지역특산물로 브랜드화해 생산과 유통 그리고 판매까지 함께하는 구조로 만들어 나가겠다.

▲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성장 기반시설 확충과 지원시스템 구축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를 위해 갈산면 동성리 일원에 135만㎡ 규모의 홍성 일반산업단지를 2012년까지 조성하는 한편 추가로 1~2개소를 추가로 조성할 계획이다. 대기업 및 수도권 기업을 유치할 수 있도록 기업지원을 위한 행정·재정지원 시스템도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켰다.
이밖에도 홍성· 광천 재래시장의 환경을 개선하고 명동상점가 활성화사업과  재래시장 러브투어 등을 통해 활력을 불어 넣을 계획이며, 어민의 소득증대를 위하여 도시민 체험 바지락단지와 수산물 유통단지를 조성하겠다.
 
▲ 관광산업 육성에 대한 대안은?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미래형 전략산업인 관광사업의 중요성은 날로 늘어가고 있다. 이에 내포문화의 중심지인 홍성군이 갖고 있는 문화재와 관광자원을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내포문화권 문화재 정비기본계획을 통해 홍주성복원과 관아복원, 홍주의병공원 등을 조성해 홍주의 옛 영화를 재현해 나갈 것이다.
홍주의병을 주도한 김복한 선생 생가지 성역화사업, 고암 이응노화백 생가복원과 기념관을 건립 등 가족단위 관광명소로 가꿀 계획이며, 전국에 알려진 남당항은 남당지구 관광지 조성계획 승인에 따라 관광어항으로 개발하겠다.
끝으로 올해 충남도 축제육성위원회에서 최우수를 차지한 홍성내포사랑큰축제를 문화관광부 지정축제로 발전 할 수 있도록 더욱더 노력해 홍성을 머물다 갈 수 있는 관광지로 만들어 가겠다.
 
▲ 홍성군의 2008년 새로운 행정 구축은?
사랑받는 봉사행정 구현을 위해 행정의 시스템 구축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먼저 선행되어야 할 것이 직원들의 마인드다.   
민원인이 원하는 바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모든 민원인을 내 가족처럼 모든 민원사항을 내 업무처럼 처리하고, ‘안되는 일’이라고 말하기에 앞서 한 번 더 생각해 보고 ‘되는 방향으로’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 드릴 것이다.
변화와 혁신을 통해 일하는 방식을 적극적으로 개선하고 벤치마킹과 워크숍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다양한 행정마인드를 형성해나가 경쟁력을 향상시켜 몸에 배인 민원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다.

▲ 홍보의 해란 무엇을 의미하나?
우리군은 많은 문화유산과 특산물 그리고 산과 바다가 어우러진 천혜의 자연경관을 갖고 있음에도 홍보에 안일했던 것이 사실이다.
2008년부터는 홍성의 이미지를 전국에 알리기에 닻을 올릴 계획이다. 우선, 홍보 전략을 위한 컨설팅을 실시하고 체계적인 홍보계획을 수립해 충절의 고장 홍성의 이미지를 고양시키며, 축산과 친환경농업의 메카인 홍성의 브랜드 가치제고를 위해 체계적이고 단계적으로 홍보 전략을 수립하는데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겠다.
그동안의 소극적인 홍보에서 벗어나 적극적으로 홍보함으로써 2010년까지 중장기적으로 홍보를 해 충남도청 신도시 건설과 함께 지역발전의 전환점을 마련할 계획이다.

▲ 끝으로 군민들께 한 말씀 하신다면?
그동안 군정이 많은 변화를 할 수 있도록 힘을 실어주신 군민여러분의 적극적인 성원에 진심어린 감사를 드린다.
지난 2007년은 지역발전의 기반을 확실히 다지는 한해였다. 올해부터는 이러한 기반위에 각종사업을 빈틈없이 추진해 홍성을 충남의 거점도시로 만들것이며, 현안 및 공약 과제를 꼼꼼히 챙기면서 지역발전과 복지증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다.
앞에서 말씀드린 지역발전을 위한 각종 사업들은 무엇보다도 군민모두의 참여와 이해가 필요하다. 군민여러분의 적극적인 성원과 협조를 당부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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