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주일보·홍주신문>은 홍성군, 예산군, 충남도에서 추진 중인 크고 작은 우리지역 추진사업의 현황과 관련 정보를 매주 하나씩 소개합니다. <편집자주>

홍성군, 반려동물 문화센터 내 동물보호실 직영 운영
행정절차로 인해 착공 늦어져 내년 5월쯤 준공 예정
[홍주일보 오동연 기자] 홍성군이 추진 중인 반려동물 문화센터 건립사업이 내년 5월쯤 마무리될 전망이다.
홍성군은 반려동물 문화센터를 통해 기존에 민간위탁으로 운영하던 유기동물 보호실을 군 직영으로 운영하게 된다. 이를 통해 지역 내 유기동물에 대한 체계적인 보호관리와 유기동물 입양을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반려동물 문화센터 건립 사업은 홍성군이 농림부의 ‘2023년 동물보호센터 설치 지원사업’에 공모, 선정이 확정되면서 2023년부터 시작했다.
위치는 은하면 대천리 570-1번지 일원으로 사업 면적은 2619㎡(약 792평), 건축면적은 722.5㎡(약 219평)이다.
사업비는 총 38억 원이며 이중 국비가 6억 원, 도비 4억 2000만 원, 군비 27억 8000만 원이다. 총사업비 38억 원 중 부지매입에 18억 원이 소요됐으며 20억 원이 건립비용이다.
사업대상지의 토지와 건물 보상 등이 지난해 9월경 완료됐으며, 홍성군은 사업대상지의 건물을 리모델링해 유기동물 보호동, 다목적실, 동물병원, 이·미용실 등을 조성한다.
홍성군의 당초 계획은 올해 6월 착공 예정이었으나 행정절차 등으로 늦어지면서 10월 중 착공해, 2025년 5월 준공될 전망이다.
홍성준 홍성군 축산과 동물보호팀장은 “반려동물 문화센터는 직영 동물보호센터를 운영하는 조건으로 농림부의 ‘반려동물 인프라 구축 사업(동물보호센터 설치)’ 공모 사업”이라면서 “민선 8기 공약 사항으로 반려문화 확산과 (유실·유기)동물 보호로 동물복지 증진에 기반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시작은 미약하지만 앞으로 편리성과 활용도를 높여가며 투자를 끌어낼 계획으로 사업에 임하고 있다”면서 “주어진 여건 속에서 반려인과 예비 반려인을 위한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만들어 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추진상황과 향후계획>
2023. 1. : 농림부 동물보호센터 설치지원사업’ 선정 확정 통보
2023. 4. : 은하면장 및 사업대상지 마을이장(합천) 사업계획 안내, 사업대상지 인근 마을 이장(대천, 월실) 사업계획 안내
2023. 5. : 합천마을 주민대표(4명) 대전 동물보호센터 견학, 합천마을 주민 및 면 주민자치회 위원 사업설명회
2023. 6. : 은하면 기관·단체장협의회 사업설명회
2023. 7. : 선진동물보호센터 주민견학, 반려동물 문화센터 사업대상지 보상계획 열람공고, 반려동물 문화센터 건립 사업유치 건의서 접수(은하면 기관단체장 및 마을 이장)
2023. 9. : 사업수용 토지·건물 보상 및 등기이전 완료
2023. 10. : 공공건축 사업계획 사전검토 의뢰
2023. 12. : 道 공공건축심의위원회 심의
2024. 3. : 道 공공건축심의위원회 심의 의결
2024. 4. : 실시설계 용역착수
2024. 4~7. : 전문가 자문(KK9R-성남시 동물입양센터, 혜전대학교)
2024. 8. : 실시설계 용역완수, 일상감사 및 계약심사 의뢰
2024. 9.~ : 道 계약심사 전 사전협의 및 계약심사 의뢰(진행중)
2024. 10. : 공사착공
2025. 5. : 공사준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