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문수 조합장 “원로조합원’ 헌신으로 조합 발전 이뤄”

홍성농협(조합장 박문수)은 지난 12일 홍주문화체육센터에서 홍성농협의 발전을 위해 헌신한 원로조합원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아 ‘2024년 홍성농협 원로조합원 어울림 한마당축제’를 원로조합원 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했다.<사진>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행사장에는 원로조합원을 비롯해 박자흥 전 조합장과 홍성지역 단위농협 조합장, 강승규 국회의원과 이용록 홍성군수, 김은미 홍성군의회 부의장과 의원들, 이종화 충남도의회 의원과 오배근 전 도의원 등 내빈과 홍성농협 내부조직장들이 원로조합원을 위한 잔치에 참석해 더욱 자리를 빛냈다.
특히 홍성읍 부녀회장들은 행사 4일전부터 소머리와 수육을 쌈고, 홍어, 김치, 불고기, 묵 등을 직접 만들어 정성을 다해 음식을 준비해 원로조합원들을 따뜻하게 맞이하며 깊은 감동을 전했다.
꽃가람무용단의 우리 춤 공연과 한소리풍물단의 신명나는 판굿으로 시작한 행사는 △국민의례와 의식행사 △내빈소개 △개회사 △축사와 격려사로 이루어진 개회식과 홍성농협 여성농업인센터에서 준비한 △난타공연 △오카리나 △라인댄스 △노래교실 △밸리댄스 등의 취미교실 성과발표와 윤서원, 송요선 가수의 축하 공연으로 구성된 원로조합원 한마당축제 순으로 진행됐다.

박문수 홍성농협 조합장은 개회사에서 “오늘 행사에 참석하신 여러분들과 2부 행사를 위해 홍성농협 여성농업인센터에서 많은 연습과 준비를 해주신 분들에 대한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전에는 홍성농협이 자금적인 부분에서 힘들었던 때도 있지만 여기 계시는 많은 원로 조합원분들의 협조와 헌신으로 오늘 같은 많은 발전을 이룰 수 있었기에 그동안 고생하신 분들이 서로 화합하고 즐거운 하루가 되시길 바라며 오늘 행사를 준비했다”고 전했다.
이어 박 조합장은 “홍성농협이 1972년 창립 초창기 사업자금이 없어 어려움이 있었으나 여기계신 원로조합원분들이 출자한 보리와 벼 한 말로 밑거름 삼아 현재 자산 규모 5800억 원, 예수금 4742억 원, 대출금 3767억 원, 조합원 2686명, 준조합원 2만 6830명의 전국 최대 농협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고 감사의 뜻을 전하며 “이번 축제를 통해 원로조합원들의 헌신을 다시 한번 기억하고, 앞으로도 복지사업을 확대해 조합원들의 삶의 질 향상에 더욱 힘쓰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편 홍성농협은 지난 1972년 5월 홍성농협으로 조합 설립 인가를 받은 이래 창립 51주년을 맞았으며, 그동안 유통환경 변화에 대응하고자 농자재 백화점을 개점하고 주유소와 농기계수리센터 등 조합원들의 편의 증진을 위해 노력해왔다.
또한 지역주민과 조합원들의 숙원사업이었던 하나로 마트 대형화 이후 조합원들이 생산한 농산물을 직접 판매할 수 있는 로컬푸드 매장을 설치해 고객 편의와 새로운 수익 창출의 기회를 만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