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눌소 본격가동으로 한우 전진기기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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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눌소 본격가동으로 한우 전진기기 구축
  • 이범석 기자
  • 승인 2007.10.16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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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하눌소 준공식 개최

대전·충남 한우 협동조합 육가공 센터(대표 황우순)는 지난 9일 오후 2시 금마면에서 준공 및 개소식을 갖고 대전·충남 지역의 한우 소비를 위해 본격 가동에 돌입했다.

하눌소는 대전·충남 한우 협동조합이 추진하는 2010 비젼의 주목표로 향후 국내 한우 소비에 있어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홍문표 국회의원과 이두원 대전·충남 한우 협동조합 조합장 및 오배근 도의원 등 관내의 축산 관련 기관 담당자, 축산 농가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준공식에서는 수입 쇠고기에 대응하는 한우단체의 전진기지로 발돋음 할 것을 다짐했다.

민재기 홍성군 한우 협회 이사장은 “한우하면 대전·충남 지역의 홍성한우를 으뜸으로 손꼽고 있으며 여기에 하눌소를 통해 유통까지 뒷받침 된다면 최상의 조건을 갖추게 된 것이다”며 “따라서 오늘의 준공식은 곧 우리 한우의 재도약의 발판이 되는 셈이다”고 말했다.

이어 홍문표 국회의원은 “한미 FTA와 현재 진행 중인 EU FTA 및 추진 예정인 중국 FTA 등을 감안 할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육가공 및 유통의 선진화다”며 “따라서 오늘 준공식은 매우 적절한 시기의 적절한 시설이다”고 말했다.

또한 “한우 현재 위기에 봉착해 있지만 정부차원의 대책은 허술하기 그지없는 실정이다”며 “미국산 쇠고기만 보더라도 930여건의 검역 중 500여건 이사의 불합격 판정이 나오는 등 한우산업의 발전에 대한 제도적 장치가 시급한 실정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하눌소는 지난 2003년 220명의 축산농이 모여 조직된 이래 2007년 700명이로 늘었다. 또한 오는 2010년까지 1,500명의 조합원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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