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 의결

[홍주일보 홍성=오동연 기자] 홍성군의회(의장 김덕배)가 제309회 홍성군의회 제2차 정례회를 지난달 21일 개회해 지난 17일 폐회함으로써 27일간 진행된 올해 마지막 회기 운영을 마쳤다.<사진>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2025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에 대한 부서별 청취를 진행했다. 12일부터 16일까지 각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도 있는 심사를 한 후 12월 17일 제10차 본회의에서 2025년도 예산안 9071여억 원 중 22억 3000여만 원을 삭감한 9048여억 원으로 예산안을 수정해 의결했으며 2025년도 기금운용계획안에 대해서는 원안 가결했다.
삭감된 예산은 △홍보전산담당관의 홍성정보화교육장 회선 사용료 660만 원 △가정행복과의 노인요양시설확충(공공형 치매요양시설 연구 용역비) 3억 4392만 6000원 △문화관광과의 홍주문화관광재단 출연금 5억 5000만 원과 홍주읍성 향청부지 철거 6억 원 △농업기술센터의 국화축제장 전기 및 시설설치 등 3700만 원 △건설교통과의 서부면 궁리 공영주차장 조성 7억 4000만 원으로 총 6건이다.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2024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과 제2회 기금운용계획변경안에 대해 심도 있는 심사를 거쳐 11일 제9차 본회의에서 원안가결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맡은 이정윤 의원은 “2025년은 긴축재정에 따른 경기 침체와 대내외적인 경기여건의 불확실성이 예상되기에 사업의 타당성과 시급성을 감안해 지역경제 안정화와 활성화 등에 필요한 예산이 쓰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여 심의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김덕배 의장은 “긴 회기 동안 각종 안건과 예산안 심사를 위해 수고해 주신 의원님들과 원만한 회의가 될 수 있도록 협조해 주신 이용록 군수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홍성 미래 먹거리 발굴과 침체된 경기를 빨리 회복하고 군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더욱 더 열심히 노력하는 홍성군의회가 되겠다”고 말했다.
또한 홍성군의회는 지난 달 11일 입법예고된 지방자치단체 위임·위탁 사무를 시·도의회의 행정사무감사·조사대상에 포함하게 하는 내용의 지방자치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에 대해 철회를 촉구하며 강력한 반대 의사를 표출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