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선동으로 고발 당한 국민의힘 강승규 국회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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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선동으로 고발 당한 국민의힘 강승규 국회의원
  • 김영정 기자
  • 승인 2025.01.16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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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당 충남도당, 충남경찰청에 고발장 제출
내란선동·공무집행방해·범인 은닉 등의 혐의
진보당 충남도당 당원들이 충남경찰청 앞에서 강승규·장동혁 국회위원에 대한 수사를 촉구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홍주일보 김영정 기자] 진보당 충남도당(위원장 선춘자)은 당원 10여 명과 함께 지난 9일 충청남도경찰청에 강승규 국회의원(국민의힘, 홍성·예산)과 장동혁 국회의원(국민의힘, 보령·서천)을 고발했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막기 위해 한남동 관저로 집결한 것은 내란을 옹호·선동하는 것으로, 적법한 공무집행을 방해한 것이라며 △내란선동 △공무집행방해 △범인은닉 혐의로 고발한 것이다.

고발장 제출에 앞서 진행한 기차회견은 두 국회의원 고발에 대한 △취지 설명 △선춘자 진보당충청남도당위원장의 발언 △오윤희 당진 어울림여성회장 발언 △기자회견문 낭독의 순으로 진행됐다.

선춘자 진보당 충청남도당위원장은 “많은 국민들이 추위에도 거리에 나와 윤석열 체포를 외치고 있음에도 국민의 대표라는 국회의원이 윤 대통령 체포를 막겠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지난해 12월 3일 내란을 막고 사람들을 지키고자 군용 차량을 맨몸으로 막아섰던 시민들과 국민들의 마음을 모아 반드시 처벌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오윤희 당진 어울림여성회장도 “현재 대한민국의 주적은 윤석열 대통령의 체포를 막고 있는 사람들로 이들이 바로 반국가 세력이다”라며 두 국회의원의 처벌을 촉구했다.

진보당 충남도당은 기자회견문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12월 3일 게엄을 실행해 국민들에게 총부리를 겨눈 명실상부한 내란 수괴이며, 국민의 힘은 적법한 절차의 체포영장 집행을 궤변을 늘어놓으며 방해하고 지연시키고 있다”며 “공수처의 체포영장을 부정하고 내란수괴를 지키겠다고 선언한 국민의 힘 국회의원들은 내란을 옹호·선동하고 적법한 공무집행을 방해한 것이며 범죄자를 숨겨주는데 동조하는 중대한 범죄행위”라고 비판하며 강승규·장도혁 의원의 수사 착수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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