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축산농가의 공정한 지원을 약속 합니다”
상태바
“전체 축산농가의 공정한 지원을 약속 합니다”
  • 이범석 기자
  • 승인 2007.10.22 19: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우브랜드사업 예산지원관련 홍성군의회 입장 표명

'한우 브랜드화 적신호’라는 제목으로 지난 17일자(7호) 발간된 본지 2면에 게재된 충남한우 명품브랜드육성사업 추경예산 삭감과 관련하여 홍성군의회가 지난 17일 입장을 밝혔다.

홍성군 의회에 따르면 홍성군 한우농가는 총 3,758가구(53,767두)로 이중 광역 브랜드 참여농가는 238가구(8,367두)로 전체 농가의 7%에 불과한 실정이다. 이들 농가는 대부분 대형 농가로 이들에게 지원되는 예산만 무려 2억4,500만원에 달하고 있다.

반면 나머지 93%의 일반 소규모 한우농가에는 1억 6천만원이 지원되고 있어 이는 형평성이 결여된 상태에서 예산 지원을 의회에 승인·요구한바 있다.

이에 군민의 대표기관인 군의회는 “한우 사육 규모에 있어서 전국 제일의 축산군인 우리 홍성군은 한·미 FTA타결과 최근 한·EU FTA 협상진행으로 인해 축산 농가들의 어려움이 계속 가중되고 있다”며 “이러한 상황을 고려해 고민 끝에 일부에 치중되었던 지원을 전체 한우 농가에 공평하게 지원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결론을 내고 충남한우 명품브랜드육성사업 지원예산을 삭감, 일반 소규모 한우농가와 관련된 예산만 승인하게 된 것이다”고 입장을 밝혔다.

또한 “전국에서 한우 브랜드로 이미 성공한 횡성한우 같은 경우를 보면 우리 군 사육두수의 절반에 미칠 정도로 적은 숫자다”며 “우리도 조속히 지역 브랜드를 육성하여 홍성의 브랜드 이미지를 높여야 할 중요한 시기로 홍성군 의회는 홍성군 전체 한우농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예산지원이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우리 의회가 할 일이다”고 거듭 주장했다.

이어 “한·미 FTA, 한·EU FTA에 대응할 수 있는 우리지역 우수 한우 브랜드를 육성하고 고급육 생산의 지원을 통한 한우 농가들이 마음 놓고 생산 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예산 지원이 되도록 전체 한우농가의 입장에서 최선을 다할 것을 다시한번 군민 앞에 약속한다”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