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천읍, 극한 호우 피해 ‘신속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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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천읍, 극한 호우 피해 ‘신속 대응’
  • 한기원 기자
  • 승인 2025.08.22 06:52
  • 호수 905호 (2025년 08월 21일)
  • 3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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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관기관 합동 수해 복구
수해피해 주민 지원 총력

[홍주일보 홍성=한기원 기자] 홍성군 광천읍(읍장 정희채)은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쏟아진 기록적 폭우로 광천전통시장과 옹암리 독배마을 등이 침수 피해를 입었으나, 직원들과 유관기관의 신속한 대응과 복구 지원으로 피해 극복에 총력을 기울였다.

광천읍에는 13일 저녁부터 14일 오전까지 시간당 최고 77㎜, 누적 118㎜의 집중호우가 쏟아졌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옹암리 독배마을이 침수되고 광천전통시장 점포 내 농수산물과 공산품이 빗물에 젖는 피해가 발생했다. 또 광천읍 가정리의 한 주택은 토사가 유입돼 큰 피해를 입었다.

읍은 13일 오후 8시 45분 호우경보 발효 즉시 비상근무 체제로 전환하고, 배수펌프장을 가동하는 등 인명 피해 예방에 나섰다. 이어 14일 오전부터 침수 지역을 찾아 피해 현황을 확인하고 신속한 처리 조치를 요청하는 등 발 빠르게 대응했다.

특히 제80주년 광복절인 15일에는 공동체 정신을 발휘해 수해 복구 활동에 나섰다. 정희채 읍장을 비롯해 직원 10명, 기관·단체 50여 명이 새벽부터 가정리 피해 가정을 방문해 토사 제거 등 복구 작업을 도왔다. <사진>

이 과정에서 농업회사법인 ㈜백제는 쌀국수·떡국 150인분을 후원했으며, 대한적십자사홍성군협의회는 자원봉사자들에게 식사를 제공했다.

정희채 읍장은 피해 현장을 찾아 주민들을 위로하며 “가용 장비와 인력을 총동원해 2차 피해를 막고 신속히 복구할 것”이라며 “이상기후로 인한 집중호우에 대비해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해 읍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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