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첫 평당원 최고위원 선출 경쟁
보수의 성지, 홍성에서 지역 출신 도전장 주목
보수의 성지, 홍성에서 지역 출신 도전장 주목

[홍주일보 한기원 기자] 박만식 전 더불어민주당 홍성·예산지역위원회 사무국장<사진>이 당 역사상 처음으로 도입된 평당원 최고위원 선출에 도전장을 냈다.
박 전 국장은 지난달 20일 후보 등록을 마친 뒤 서류심사에 합격해 지난달 30일 면접까지 마쳤으며, 당원배심원단 심사와 합동토론회를 앞두고 있다.
민주당은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최고위원회에 평당원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열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평당원 최고위원을 공모했다. 서류심사와 면접, 당원배심원단 심사를 거쳐 최종 1인을 전 당원 투표로 선출하게 된다.
박 전 국장은 <홍주신문>과의 통화에서 “정치를 꿈꾸는 사람이 아니기에 평당원으로서 홍성·예산지역위원회 사무국장을 하며 경험한 당원들의 바람과 희로애락을 잘 안다”며 “보수의 성지에서 애당심 하나로, 행동하는 양심으로 작은 파란을 일으켜 보고 싶어 도전했다”고 말했다.
이번 민주당 평당원 최고위원 공모에는 전국 115만 당원 가운데 115명이 후보등록을 했으며, 이 중 31명이 서류심사를 통과했다. 이어 30일 면접에서 15명이 최종 선발됐고, 이들을 대상으로 당원배심원단 심사가 진행된다. 이후 절반가량의 후보가 오는 6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합동토론회를 치르고, 전 당원 투표를 거쳐 최종 1인이 평당원 최고위원으로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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