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현안과 심층보도 조화 이룬 한 달의 기록”
상태바
“지역현안과 심층보도 조화 이룬 한 달의 기록”
  • 홍주일보
  • 승인 2025.09.11 07:28
  • 호수 908호 (2025년 09월 11일)
  • 2면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홍주신문 공정보도위원회

본지는 지난 5일 직원들로 구성된 공정보도위원회(편집위원회)를 열고 2025년 8월 발행 신문에 대한 지면평가 회의를 실시했다.

◇8월 7일자(903호)
집중호우와 수해 복구 등 지역현안을 중심으로 시의성과 공공성을 고루 담아낸 편집이 돋보인다. 1면의 강렬한 헤드라인과 현장 사진은 독자의 주목도를 높였으며, 정치·행정·생활·문화 등 다양한 이슈가 균형 있게 배치됐다. 성명서와 복구 현장 보도는 지역 여론과 갈등 구조를 효과적으로 반영했지만, 일부 기사에서는 주민 인터뷰 등 현장성이 다소 부족해 아쉬움이 남는다. 특히 5~9면에 걸친 기획 기사는 정보와 서사를 조화롭게 구성하며 지역신문의 정체성과 가능성을 함께 드러낸 점이 인상 깊다.

◇8월 14일자(904호)
홍성 육상꿈나무들의 선전과 수해 관련 특별재난지역 선포 등 시의성 있는 보도를 중심에 두고, 농정 현안과 지역 정치권 움직임을 균형 있게 담아냈다. 광복 80주년 기념 기사와 생명 나눔 봉사자 인터뷰는 지역 정체성과 공동체 가치를 함께 조명했으며, 축제·인구·문화유산을 다룬 기획면도 정보성과 서사성이 잘 어우러졌다. 전반적으로 안정된 구성의 호이다. 다만 주요지면에 시선을 이끄는 사진이 배치되지 않아 전반적으로 지루한 느낌을 주는 것은 발빠르게 보완돼야 하는 부분이라는 지적이다.

◇8월 21일자(905호)
지역현안에 대한 직설적이고 공공성 높은 보도로 시선을 끈다. 1면부터 2면에 걸친 복개주차장 철거 논란 관련 기사는 입체적인 구성과 주민 목소리를 반영해 갈등의 본질을 짚었고, 국립의대 설립 캠페인도 기록적 서명운동과 함께 지역 여론을 효과적으로 전달했다. 4~5면의 인터뷰, 축제, 교육, 문화 기사는 공동체성을 드러내며 따뜻한 균형감을 줬고, 6~8면의 기획면은 농촌소멸과 독립운동사 등 지역성을 기반으로 깊이 있는 콘텐츠를 선보였다. 특히 현안·기획·문화 보도의 균형이 돋보이는 호다.

◇8월 28일자(906호)
시의성과 공공성을 고루 담아낸 안정적 구성으로, 폭염·수해 등 기후 재난과 행정 대응을 중심으로 균형 있게 다뤘다. 1면의 그래프는 시각적 주목성과 정보 전달력을 동시에 확보해 독자의 이해를 효과적으로 도왔다. 각 면별로 △폭염 피해 현황 △농촌 인구 붕괴 △주민 참여 정책 등 지역밀착형 이슈를 다층적으로 조명했으며, 인터뷰와 사진 배치도 균형감 있게 배려됐다. 다만 기획지면 일부는 반복되는 형식의 편집으로 심층적인 내용에 비해 독자의 관심을 이끌지 못한 점은 아쉬움이 남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