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초 정재희 800m서 신기록, 홍북초 박송이 높이뛰기 금메달
충북 보은서 열린 제6회 전국초·중·고교 학년별육상경기대회서

[홍주일보 홍성=한기원 기자] 제6회 전국 초·중·고등학교 학년별 육상경기대회가 지난달 25일부터 29일까지 충북 보은공설운동장에서 열렸다.
한국중고육상연맹이 주최하고 보은군체육회(회장 윤갑진)와 보은군육상연맹(회장 정원식)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 초·중·고교 선수와 임원 등 2500여 명이 참가했다. 선수들은 높이뛰기, 단거리, 장거리, 허들, 투척 등 학년별로 진행되는 총 240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뤘다.
홍성에서도 홍성초, 홍남초, 홍북초, 홍주중, 홍성여중, 홍북중학교의 육상꿈나무 선수단(코치 박현전) 18명이 대회에 참가해 3명이 4종목에서 대회 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9명의 선수들이 10종목에서 메달권에 입상하는 좋은 성적을 거뒀다.
지난달 25일 대회 1일 차 남자 중학교 1학년부 육상 1500m 경기에서 홍주중학교 이상현 선수가 4분 16초 94로 대회 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종전 신기록은 제1회 대회에서 배문중 심주완 선수가 세운 4분 24초 35이다. 이 기록을 홍주중 이상현 선수가 5년 만에 8초 앞서는 기록으로 대회 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4일 차 대회에서도 홍주중(1)이상현 선수는 3000m 경기에 출전해 대회 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획득해 2종목에서 대회 신기록으로 금메달 2관왕을 차지했다.

지난달 26일 대회 2일 차에는 홍성여중(3) 박혜린 선수가 창던지기에서 대회 신기록으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또 3일 차 경기인 27일에는 홍성여중(3) 김예령 선수가 높이뛰기에서 은메달, 홍북초(5) 정아름 선수가 포환던지기 동메달, 홍남초(5) 정재희 선수가 800m에서 대회 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28일 4일 차 대회에서는 홍주중(1) 이용채 선수가 포환던지기에서 은메달, 홍남초(6) 이정윤 선수가 높이뛰기 은메달을 각각 획득했다. 홍북초(5) 박송이 선수는 높이뛰기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이번 대회에서 홍성군 육상꿈나무 선수단은 금메달 5, 은메달 3, 동메달 2개 등 9명의 선수가 10개의 메달을 획득하는 성과를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