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농촌리더 4-H, 창립 70주년 기념행사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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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농촌리더 4-H, 창립 70주년 기념행사 성료
  • 김용환 인턴기자
  • 승인 2025.11.03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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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 4-H회 창립 70주년 기념해
제71회 홍성군 4-H 경진대회 개최
이용록 홍성군수가 성공적인 경진대회 개최를 기원하며 축사를 전하고 있다.

홍성군4-H연합회(회장 조현희)가 지난달 31일 국화향기가 가득한 홍주읍성에서 창립 70주년 기념 ‘2025년 제71회 홍성군 4-H 경진대회’를 열고 이웃사랑 성금 100만 원을 기탁했다.

이날 행사는 홍성글로벌바비큐페스티벌 주무대에서 홍성사랑국화축제와 연계해 펼쳐졌다. 1955년 홍성군 4-H구락부라는 이름으로 첫발을 내딛은 지 70년이 되는 해를 맞아 170여 명의 학교·청년 4-H회원들과 지도자들, 내외빈이 모여 “좋은 것을 더욱 좋게, 실천으로 배우자”는 4-H의 금언을 함께했다.

기념공연에는 ‘라메르앙상블’의 현악 4중주가 가을날의 정경을 그려냈고, 지역 극단 ‘나빌레라’(대표 이정빈)와 청년 회원들이 ‘지(智, Head)·덕(德, Heart)·노(勞, Hands)·체(體, Health)’ 4-H 이념 홍보를 위해 함께 꾸며낸 코믹 단막극을 선보였다.

이어 사단법인 홍성군4-H본부 이환진 회장(홍성읍)과 홍성군4-H연합회 조현희 회장(홍동면)이 함께 기념 선언문을 낭독하며, 농업·농촌을 사랑하고 미래 세대의 전인적 성장을 이끌겠다는 4-H 가족의 약속을 되새겼다.

특히, 창립 70주년을 맞아 조현희 홍성군4-H연합회장이 이용록 홍성군수에게 이웃사랑 성금 100만 원을 기탁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기념행사 종료 후 오전 11시부터 시작된 ‘4-H 가족 어울림 한마당'에서는 모든 4-H인들이 함께 참여해 △광주리에 이고 이어 달리기 △릴레이 제기차기 △협동 훌라후프 돌리기 등 농업·농촌·전통을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오후에는 학생 회원들이 참여하는 △과제 경진 △장기자랑 △3분 발언 △4-H 골든벨 퀴즈 경진 등을 통해 4-H 활동으로 다진 역량과 끼를 선보였다. 특히 직접 제작한 4-H 홍보 숏폼 영상 경진은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감각으로 주목을 받았다.

홍성군농업기술센터 이승복 소장은 "70년의 전통을 이어온 홍성군 4-H회가 앞으로도 창의적인 미래 농촌 주역 양성의 요람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학생 회원들은 경진대회 폐회식 후 국화축제장 농촌체험 한마당 부스에서 다양한 체험 교육에 참여하며 농업·농촌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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