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초 생활쓰레기 수개월째 방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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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포초 생활쓰레기 수개월째 방치
  • 서용덕 기자
  • 승인 2013.05.10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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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탁처리업체서 수거 안해
학생 건강·학습분위기 해쳐

올해 개교한 내포초등학교 주변에 수개월째 쓰레기가 방치되고 있어 학생들의 건강과 학습 분위기를 해치고 있다. 지역 주민 등에 따르면 지난 3월 개교한 내포초등학교 건물 뒤편에는 수십여개의 생활쓰레기 봉지가 수개월째 쌓여 있어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방치된 쓰레기에는 3월 중순이 유통기한인 우유팩 뿐만아니라 4월 행사계획 등이 적힌 서류 등 지난 3월 개교 이후 발생된 쓰레기가 수거되지 않고 쌓여있었다.

이 때문에 학생들의 학습분위기와 건강을 위협하고 있으며 새로 개교한 학교의 이미지도 크게 훼손되고 있는 실정이다. 내포초 관계자는 "신도시라 기반시설이 부족해서 그런지 쓰레기 수거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현재로써는 쓰레기를 쌓아둘 수밖에 없는 등 쓰레기 처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학부모 남모 씨는 "학교 뒤에 쓰레기가 쌓여 있으리라고는 상상도 못했다"며 "아이들에게도 좋지 않을 것인데 빨리 쓰레기를 처리할 방안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위탁처리업체 관계자는 "현장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이 내포초가 쓰레기 처리 구역인지 몰랐던 것 같다"며 "학교 측에서도 아무런 이야기가 없어 잘 처리되는 줄 알았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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