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황 회복 속 겨울 손님 맞이 본격화… 설 맞이 축하공연 예정
[홍주일보 홍성=김용환 인턴기자] 매서운 겨울 바람이 불던 지난 17일 오후 남당항 특설무대에 관광객이 모여들었다. 추운 날씨에도 주차가 쉽지 않을 만큼 인파가 몰리면서, 지난해 작황 부진으로 주춤했던 ‘홍성남당항 새조개 축제’가 화려한 복귀를 알렸다.
제23회 홍성남당항 새조개 축제는 이날 오후 서부면주민자치회의 공연과 가수 나현민, 미니마니의 식전 무대를 시작으로 막을 올렸다. 무대 앞에서는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관광객들의 모습이
눈에 띄었으며, 매서운 추위가 무색할 만큼 현장은 열기로 가득 찼다.
개막식에서는 △국민의례 △내빈 소개 △개회사 △축사 △개막 선언 △기념사진 촬영이 진행됐으며, 이후 유도현·장미소·유진성·김경아·양지원 등 가수들이 무대에 올라 개막 첫날의 분위기를 이어갔다.
축제는 2월 22일까지 남당항 특설무대 일원에서 이어지며, 새조개 판매는 4월 30일까지 진행된다. 올해 축제는 지난해 여름 폭염으로 새조개 생산량이 크게 줄며 ‘새조개와 함께하는 수산물 축제’로 운영됐던 것과 달리, 작황 회복으로 새조개가 다시 중심에 섰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개막식 다음날인 18일에는 가수 신달래의 공연을 시작으로 △관광객 노래자랑 △지역가수 송요선·김서연의 공연 △관광객 새조개 까기 대회와 △레이샤의 축하공연이 이어졌다.
오는 설 당일인 2월 17일에는 △가수 이소정 △관광객 노래자랑 △지역가수 마마부대 △새조개 까기 대회 △가수 김지훈의 축하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김용태 홍성남당항축제추진위원장은 “새조개 축제가 다시 제자리를 찾은 만큼, 착한 가격과 친절한 서비스로 남당항의 이미지를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남당항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해양 관광 중심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상인들과 주민 모두가 힘을 모아 축제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지난해 새조개 수확량 감소로 어려움이 있었지만, 올해는 다시 회복돼 남당항의 겨울 별미를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차가운 날씨에도 남당항을 찾아주신 관광객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새조개 축제에서 좋은 추억을 남기고 다시 찾고 싶은 홍성을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