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연극인들 홍성에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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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연극인들 홍성에 모인다
  • 김혜동 기자
  • 승인 2013.05.31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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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연극제 내달 1일 개막

15개 시·도 대표팀 경연
서울 등 초청공연도

대한민국 최고 연극인들의 열정이 내포신도시와 홍성, 예산 일대를 뜨겁게 달굴 전망이다. 제31회 전국연극제가 다음달 1일부터 20일간 충남도청 문예회관과 홍주문화회관, 예산군문화회관 등에서 개최된다. 전국 각 시도 대표 연극팀이 대통령상을 두고 열띤 경연을 펼치는 이번 연극제는 다음달 1일 오후 7시 도청 문예회관에서 탤런트 최주봉 씨와 가애란 아나운서의 사회로 개막식을 진행한다. <관련기사 10면>

행사는 웅장한 대북 공연, 연극제 관련 영상 상영, '송승환의 난타' 공연, 이광수 선생의 '비나리' 등 식전공연과 본행사의 순서로 진행되고 불새와 불꽃장식이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홍주문화회관에서는 홀수 일에 공연이 진행되는데 3일 충남 대표 연극팀인 '홍성무대'의 공연을 시작으로, 5일 대구, 7일 충북, 9일 경북, 11일 경기, 15일 광주, 17일 대전, 19일 부산 대표 연극단이 무대에 오른다. 예산문예회관에서는 4일 전남, 6일 인천, 12일 경남, 14일 울산, 16일 전북, 18일 강원 등 짝수 날에 공연이 진행된다.

초청공연은 다음달 2일 오후 4시와 7시 예산군문예회관에서 서울시의 '유목민'이 수준 높은 무대를 선사하고 10일에는 카자흐스탄 연극팀이, 13일에는 러시아 연극팀이 초청돼 공연을 펼친다. 이번 연극제에서는 무대공연과 함께 야외행사도 다채롭게 펼쳐진다. 시·군 방문의 날 운영을 비롯해 △전시회 및 학술행사 △지역특산물 판매 및 먹거리 부스 운영 △지역 특산품 홍보 △홍성·예산 문화유적지 및 관광지 홍보 등도 내포신도시와 홍성, 예산 일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폐막식은 다음달 20일 오전 10시 30분 도청 문예회관에서 축하공연과 연극제 시상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전인섭 전국연극제 집행위원장은 "전국 최고의 연극팀들이 수준 높은 무대를 준비한 만큼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연극제는 지난 1983년 부산광역시에서 처음 열려 올해 31회째를 맞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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